前 200 行。
승자와 패자가 있는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승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패자는 여러분이 가고 싶은 길을 보여 주지 않을 겁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쉬지도 말고 물러서지 마세요
힘들어질 때마다 떠올리세요
지금이 역사를 만드는 순간이란 것을
잠깐, 멈춰 볼래요?
타이밍이 형편없는 것 같지 않아요?
역사를 쓴다는 대사와 저 남자가 나오는 장면요
- '사형 선고다'라는 것 같죠? - 네
난 좋은데요
오랫동안 버티면서 경주하라는 거잖아요
좋아요, 처음부터 다시 가죠
네, 칼레, 목소리 좀 낮춰 줘요
미국 영화 트레일러를 상상해 봐요
'승자와 패자가 있는 길 중…'
살짝 극적으로요
다시 가죠
승자와 패자가 있는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승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세요
다니엘
- 왜? - 우리 그 영화 보기로 했잖아
- 좀 이따 보면 안 돼? - 이따?
응
한밤중에? 그래, 아주 아늑하고 좋겠네
그러지 마
눈이 왔잖아, 내일은 없을 거야
- 나와서 같이 두 바퀴만 돌자 - 그래
그것도 좋겠네, 어디 보자
됐어
여기 이혼한 사람들이 제일 많다고 들었는데
계속 스물다섯 살짜리가 작업을 거네요
이런 데엔 왜 온 걸까요?
이봐요, 내 말 들었어요?
머릿속엔 한 가지 생각뿐이잖아요
섹스!
- 주문한 거 기다리고 있어요 - 금액입니다, 녹색 버튼 눌러요
진짜 원한다면 나랑 할 수도 있어요
고맙지만 됐어요
이봐요
이혼자 술집은 저기예요
젠장! 뭐야?
진정해요, 이거 놔요!
집에 가서 자요
왜 이래요?
뭐야?
- 젠장, 다쳤어? - 뭐 하는 거야?
가자
이봐요!
누구 없어요?
잘 잤어요?
내가 왜 여기 있죠?
베르셀리 공원에서 자고 있었거든요
그러면 감옥에 갇히는 거예요?
여기가 북한이에요? 그런 데에 자원을 낭비해요?
네, 그런 일도 하죠
지금 몇 시예요?
7시 10분이에요
이런 제기랄!
딸애 루시아 데이 공연 보러 8시까지 가야 하는데
- 태워다 줄 수 있어요? - 그럼요
- 차로요, 고마워요 - 리무진 가져올게요
팔이 아닌 코어 근육으로 폴을 움직이고
마지막에만 삼두근으로 마무리해요
팔을 이 각도로 굽히세요 이렇게요
코어 근육으로 밀어요 거기에 힘이 있죠, 밀어요!
그리고 재빨리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요
코어
폴의 위치를 슬로프에 맞게 조절해야 해요
팔을 굽히고 미세요
"리사"
안부 전해 줘
여보세요
좋아 보이네
나 지갑 잃어버렸어
프리다랑 와인 한잔하다가 한 잔이 두 잔 되고…
알잖아
아니, 난 몰라, 말해 봐
모르는 게 당연하지 좀 즐기면서 살아 봐
널 보니까 마음이 동하네
실컷 놀았다고 이마에 써 붙이고 다니잖아
젠장, 환기 좀 해도 돼?
- 창문을 내려 - 맙소사
좀 책임감 있게 행동할 순 없어? 딸을 생각해야지
맙소사, 그 애가 무슨 상관이야?
오빠가 애들을 알아? 갖기도 싫어하면서
'내가 왜? 다니엘 뉠란데르'
'잘나가는 IT 전문가가'
'제 앞가림도 못하는 정신없는 여동생을 챙겨야 해?'
- 그래, 모르겠다 - 그러면
더 똑똑해진 것 같으니까
- 기분이 좋지? - 네가 내 개발 원조 프로젝트네
난 오빠의 케냐야 살짝 더 더럽고 매력적이지만
내 수입의 1%는 너한테 가고?
세워 줄래? 오빠, 차 세워
안 돼, 안 돼
- 세워 - 여기서 토하면 안 돼
그래, 좋아
차에 묻었어?
- 조금 - 돌아 버리겠네!
안녕, 니클라스
- 안데르스, 통화해도 돼? - 중요한 일이야?
일이 생겼어
엄마 때문이야?
아니야, 에밀리 때문이야
에밀리? 에밀리가 왜?
에밀리가 올해 화환 소녀로 뽑혔어
굉장한데
축하한다고 전해 줘
온 가족이 임명식에 갈 건데 너도 올 거야?
직장에서 할 일이 많아
에밀리의 임명식보다 네 일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야?
- 그건 아니겠지 - 할머니
엄마랑 커피 마시러 왔어 나중에 통화해
인사 전해 줘
- 엄마 - 어서 오렴, 뿌듯하겠구나
- 그래 - 이거 가져왔어요
고마워라
고마워
캄캄한 밤, 가족들은 잠들었다네
모두 잠들었다네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크리스마스 요정들이 온다
저기 온다
잘 들어 봐, 조용히 속삭이고 있어
소곤소곤 속삭이는 소리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또각
어둡고 추운 겨울 빛나는 촛불을 보아라
주께서 말씀하시길, 기쁘게 즐겨라
아그네스!
정말 잘했어, 테레세
아름답게 노래하더라
- 받아 - 고마워요
- 안녕 - 안녕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요정에게 후고'
뭐? 어디 보자
내가 엘비라라고 쓰랬는데 후고는 비슷하지도 않잖아
됐어, 형편없는 가게네
다쳤어요?
사프란 빵이 있네
- 먹어 볼래? - 전 설탕 안 먹어요
뭐? 무슨 말이야? 말도 안 돼, 언제부터?
1년 동안 설탕 안 먹으면 1천 크로나 받을 거예요
난 네 엄마야
루시아 데이에는 사프란 빵 먹어도 돼, 알았지?
- 엘비라, 폭죽 보러 가자 - 가 봐
어젯밤에 경찰이 전화했어
- 당신 사고 쳤어? - 난 갈게
우리 딸이 안전한지 묻더라
내가 한잔했어, 두 잔쯤이었나?
사회 복지과에 신고한대
신고?
- 걱정할 거 없어 - 그건 당신이 결정할 일 아니야
그렇게 멍청한 소리는 처음 들어
아가, 집에 가자
아빠가 아빠 집에 가쟀는데요
아니야, 아빠가 착각했나 봐
리사
크리스마스 램프 달까?
- 멋지지? - 네
켜 볼래?
예뻐요
뭐야?
내일 새 전구를 사야겠다
- 새 별도 사고요? - 이게 어때서? 괜찮잖아
너무 완벽해 보이면 안 돼
- 머리 땋아 줄까? - 네
그래
엄마
엄마, 일어나요!
젠장
망할!
빌어먹을!
제길! 돌겠네!
엄마
미안해
괜찮아
"요한슨 배관"
엄마가 제일 사랑하는 거 알지?
우리 딸
차에 가서 앉아, 아빠도 금방 갈게
- 가자, 그래 - 내일 통화해
언젠간 망가질 거였어 파이프가 빠지기 직전이었다니까
리사, 사회 복지과 심사 때 내가 돕겠지만 당신도 노력해야지
협박하는 거야?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엘비라는 나랑 지낼 거야
애한테 다이어트 시키는 완벽한 당신 여자 친구랑?
사회 복지과에 그 얘기도 할 거야?
애한테 모범을 보이려는 거야 당신도 한번 해 봐
- 난 잘하고 있어 - 그래?
애 침대도 없는데?
"당신의 속도 시속 37km"
나야
왔어?
여보
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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