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200 行。
'뇌는- 하늘보다 넓다--'
'둘을- 나란히 옆에 놓아 보면--'
'하나가 다른 하나에 담길 것이다'
'거기다 쉽게-- 당신도 담긴다--'
'뇌는 바다보다 깊다--'
'푸른 것을 푸른 것으로-- 그 둘을-담으면'
'하나가 다른 하나를 흡수할 테니--'
'양동이 속-- 스펀지처럼--'
아버지?
내가 분명히 봤어 난 미치지 않았어!
오빠를 어떻게 했어?
오빠는 어디 있어?
프로메테우스에 있었다고!
오빠는 아버지가 뭘 하고 있었는지 알아냈어
왜 기억이 안 나지? 내 기억을 어떻게 한 거야?
난 미치지 않았어!
깨어나
'해상에서 실종된 증기선'
'프로메테우스 넉 달째 실종 상태'
"각성 케이트 쇼팽 지음"
"헨리"
'아버지가 한 짓을 알아냈어 뉴욕에서 만나자'
'아무도 믿지 마'
'너의 오빠'
나는 모라 프랭클린
태어난 곳은 모어필드
오늘은 10월 19일
1899년
난 미치지 않았다
나는 모라 프랭클린
"1899" 시즌1-1화
좋아, 넣어라!
미신을 믿는 건 아니지만
실종된 지 넉 달이나 됐는데
아직 프로메테우스를 못 찾았어
그 큰 배가 사라졌다고
- 이상하잖아 - 사라진 게 아니라 침몰했어
그러니 얘기 끝이지
그건 모르는 거야
제기랄, 또 말썽이네
야, 폴란드 놈!
올라가서 고쳐
작년에 항구에 그 사람이 있었어 그 사람한테 들었는데…
폴란드 놈! 빨리 레버 움직여
계속 사라진 배가 생각나
퍼스트 코스입니다, 마담
침몰한 것 같아?
그게 아니라면 벌써 발견했겠지
같은 회사의 배를 타다니 좀 불안하지만
같은 회사 배 두 척이 연달아 실종될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
안 그래?
뤼시앵, 듣고 있어?
왜 칼이 여러 개 필요하지?
나도 몰라
그냥 아는 척하고 먹어
어서 먹어
자연스럽게 해
뤼시앵?
아무렴 어때
웨이터!
더 줘
충분히 마시지 않았어?
당신은 따분해서 문제야
앙헬, 목소리 낮춰
'앙헬, 목소리 낮춰 앙헬, 제발 진정해'
이 인간들 아무도 못 알아듣는데
왜 그래야 하는데?
프랭클린 양
이렇게 일찍 보다니 놀랍네요 앉아도 되죠?
그런 표정 하지 말아요
그쪽을 도와주는 거니까
다 이해해요 나도 혼자 수년간 여행했어요
가끔은 고독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지만
얼마나 빨리 평가당하는지도 알죠
그리고 벌써 소문이 돌아요
의사라는 게 진짜예요?
제 전문 분야는 인간의 뇌예요
뇌를 열어 보게 해 주던가요?
여자가 공부하는 건 되지만 진료는 못 하게 해요
그들이 그렇죠, 안 그래요?
세상을 보여 주고는 넌 여자라 가질 수 없다고 하죠
저 남자 보여요? 레지날드 머리 박사예요
멍청하고 무식하죠
자기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대대로 의사였어요
사내라고 오냐오냐 자랐죠
갑판에 나가 걷는 것도 괜찮겠군
말해 봐요 왜 뇌가 그렇게 흥미로운가요?
뇌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조종합니다
우주의 모든 비밀이 숨어 있죠
우주의 비밀요?
우리 머릿속에는 해독해야 할 세계가 숨어 있죠
어둠 속에 두는 게 낫지 않아요?
이 사람들을 봐요
왜 여기 탄 것 같아요?
신경쇠약에 걸린 신부
헤퍼 보이는 그의 동생
이국적인 작은 새와 양처럼 온순한 하인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닌 프랑스인 신혼부부
다들 도망치는 거예요
아니면 왜 다른 세계로 떠나겠어요?
잘못 본 건지 모르지만
당신도 사연이 있잖아요
실례합니다
저기요
우리를 도와줘
우리는 도움이…
의사
여동생이…
'닥터'? 의사 없어?
여동생…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 의사가 필요해
이렇게 빌게
동생이 죽어, 방법이 없어 제발!
내가 비는 동안에도 여동생이 죽어 가!!
이렇게 빌게! 의사요! 의사가 필요해!
이거 놔! 하지 마!
우리를 도와줘!
의사! 여동생이 죽어! 의사가 필요해!
식사는 혼자 하시죠
의사가 필요해 의사가 필요하다고!
시끄러워
넌 위로 올라오면 안 돼
다음에는 바다에 던져 버린다 알겠어?
안녕하세요
거기 서!
의사를 찾고 있었잖아
당신 의사야?
그렇군, 여기야
이쪽이야
얼마나 됐어? 산모가 얼마나 됐지?
임신한 지 얼마나 됐어?
몇 개월 된 거야?
몇 개월? 일곱? 여섯?
일곱
일곱 달?
당장 꺼내 줘!
이거 꺼내 줘!
- 아기가 죽은 것 같대요 - 이 여자 누구냐?
왜 데려왔어? 멍청한 것, 도움은 필요 없어
그거 줘 봐
안 돼, 이러면 안 돼 이 여자가 누군지도 모르잖아
당신이 뭐라도 해 봐
태아 심장 소리가 들려
탯줄 때문에 아픈 거야
드물지만 탯줄이 꼬이기도 해
아기를 돌려야 해
아기를 돌리려는 것 같아요
아마 아플 거야
안 돼, 안 돼, 이건 옳지 않아
뭐라도 해 봐! 저 여자가 신의 아이를 죽이겠어
- 앙케르! - 나더러 어쩌라고?
이제 괜찮아
고마워
"2101"
조금이라도 돕고 싶으면
누워 있지 말고 죽은 척을 해!
그게 내 탓이란 거야?
귀여운 척 그만해, 가식 떨지 마
네 부모도 없으니까 괜찮아
나 안 사랑하잖아 사랑한 적도 없지
이건 결혼이 아니라 계약이야
그러니 가식 그만 떨어
정말 고맙습니다
언니를 도와줘서요
나도 크면 선생님 같은 의사가 되고 싶어요
정말 미안해, 난 너희 말을 몰라
고마워요
아이가 있나요?
아니, 난…
난…
난 아기를 못 가져
이걸 받아 줘
이게 우리가 가진 전부야
길을 잃었습니까?
있는 줄 몰랐네요
선장님이시군요
아래에서 뭘 했습니까?
상관하실 바가 아닌 것 같은데요
일등실 승객은 아래 내려가면 안 됩니다
배에는 규칙이 있고 그걸 어기면 안 됩니다
그 규칙은 누가 만들었고 누구를 위해 저들을 가둬 뒀나요?
선장님!
선장님, 이걸 보셔야겠습니다
"증기선 회사 전보"
20분째 같은 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실종 선박 같습니다
프로메테우스요
44, 47
59, 60
그 좌표만 보내고 있습니다
다른 내용 없이 그것만요
프로메테우스라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거리가 얼마나 되지?
우리가 지금 여기고
18노트로 항해 중입니다
이상하군
넉 달 전에 항로를 이탈했다면
해류 때문에 남쪽이 아니라 북쪽으로 갔어야 해
그런데 어떻게 여기 있지?
대략 7시간 거리군
항로를 바꾼다 새 목표지는 북위 42도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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