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k 200 satır.
"몇몇 이름과 상황은"
"극적인 목적과"
"피해자들 및 유가족들을 배려하여 변경되었다"
"모든 대사는 상상된 것이다"
"1997년, 미국 뉴스팀이 파리에서 샤를 소브라주를 찾아냈고"
"그는 그곳에서 자유인으로 살고 있었다"
당신은 위험한 사람인가요?
우선 내가 살인을 저질렀는지 물어야겠죠
저질렀나요?
법원은 무죄라고 판결했어요
난 재판을 받았고
혐의를 의심받았는데
법원이 판결을 내렸죠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니군요
그게 내 답변입니다
당신이 운 좋게 빠져나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건 '타임'지가 한 말이죠
사실일지도 몰라요
지금 저는 재판을 받을 수 없으니까요
세상 어느 곳에서도요
"1975년 11월 27일 태국 방콕"
"카닛 하우스"
신나게 놀아보자고
빨리 와
잠깐만
알랭!
이쪽은 내가 말했던 알랭이야
- 카닛 하우스에 잘 왔어요 - 안녕하세요
- 술 좀 드려, 아제이 - 그러죠
재밌는 밤 같네
여느 때처럼, 내 천사
긴장 풀어, 열을 내려야 해
집에 가고 싶어요
이 친구 가방 좀 가져올래?
"여권 검사"
"홍콩"
저흰 방콕에 살지만
내년 여름에 파리와 취리히에 사무실을 열 거예요
아시아와 서유럽 전체에 판매망이 있소
그래서 이렇게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거죠
- 미안해요 - 괜찮아요
누구 걸 사는 거죠?
그냥 구경하는 거예요
- 네덜란드인이에요? - 네
근데 혼혈인이죠?
저도 그래요
네, 아버지가 인도네시아인이에요
우리 아버지는 인도인이죠
어머니는 베트남 사람이고
근데 전 프랑스인이에요
가끔 헷갈릴 때가 있죠
- 알랭이에요 - 빌럼이에요
- 빔이라고 부르세요 - 제 아내 모니크예요
- 안녕하세요 - 반가워요
- 빔이에요 - 가격을 알고 싶지 않아요?
그럼 좋죠
저거요
정말 누군가를 위한 거군요
- 네 - 그분 이름이 뭐죠?
- 레나요 - 레나?
- 남편분이 전문가세요? - 네
믿고 사셔도 돼요
얼마예요?
사겠다면 이 가격까지 깎아줄 수 있어요
고마워요, 미안하지만 저는…
가야겠어요, 미안해요
친구분?
집 떠난 지 얼마나 됐어요?
- 1년요 - 근데 돈이 아직도 남았어요?
네, 알뜰하게 살았거든요
하지만 레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군요
네, 물론이죠
만약 제가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백금 반지를
방금 보여준 가격의 반값에 사게 해준다면
관심 있어요?
"A. 고티에 보석 중개인"
보석 사러 온 게 아니잖아
"네덜란드 제품"
그 돈이면 카트만두랑 카불에도 갈 수 있어
언젠간 집에 가야 하잖아
집에 가고 싶어?
귀국해서 필요한 걸 살 수 있어
아파트?
아니면 선상 가옥?
노부부처럼 살자고?
노부부?
- 어서 와요, 빔 - 레나예요
- 안녕하세요 - 반가워요
세상에, 정말 예쁘네요
부담 갖지 말아요
껴봐요
어머나
너무 비싸요
이해해요
지금 결정할 필요 없어요
물론이지
방콕에서 만날 테니까, 그렇죠?
글쎄요, 좋아요
정말 신세 져도 돼요?
- 그럼요 - 늘 친구들에게 열려 있어요
반지 사달라고 해요, 레나
사줄 거야?
- 정말? 신난다 - 그래, 물론이지
춤추자!
"두 달 후 방콕 주재 네덜란드 대사관"
- 네? - 크니펜베르흐 씨?
들어와, 라와나
다른 사람들은 몇 시에 떠났지?
그렇게 오래됐어?
힐허르스 씨란 분이
자기 처제인 헬레나 데커르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어
그녀의 남자친구 빌럼 블룸도 함께 말야
휴가 때 찍은 사진들과 집에 보낸 편지들 같은
도움이 될 만한 자료가 담긴 소포도 보냈다는군
근데 그 소포가 도착하지 않았어
그 사진들을 잃어버렸으면 어떻게 그들을 찾지?
저한테 주시지 않았나요?
이런 정신 하곤
뭐라는 건가, 요틴?
공산당에 관해 얘기해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에서도 혁명이 일어날지 궁금해해요
그럼 교통체증이 해소되겠군
재스민 사실래요?
아뇨, 됐어요
미치겠군
요틴, 4시에 시작인데 벌써 15분이 지났어
걸어가는 게 빠르지 않겠어? 여긴 아티드하야 거리야
스포츠 클럽까지 북쪽으로 서너 블록만 가면 되잖아
- 하지만 크니펜베르흐 씨… - 마냥 기다릴 순 없어
미안해요
- 헤르만! - 안녕
괜찮아?
대사님, 죄송합니다 길이 막혀서 옴짝달싹 못 했어요
30분 동안 1m도 못 가고 비까지…
이쪽은 크니펜베르흐 내 3등 서기관이죠
크니펜베르흐, 여긴 자일스 이스턴 방콕 주재 영국 대사일세
- 반갑네 - 안녕하십니까
- 굿 샷! - 대사님, 잠깐 드릴 말씀이…
저긴 크니펜베르흐의 처예요
자네가 늦어서 앙겔라한테 더용과 치라고 했네
- 자네 처가 태국어를 배운다고? - 말씀 안 드렸나요?
이미 4, 5개 국어를 하는 것도 모자라나 봐
독일인만 아니면 일자리 줬을 거야
네덜란드인만 아니시면 받아들였을 거예요
대사님, 잠깐 영사관 사안을 말씀드려도 될까요?
영사관 업무는 끝난 줄 알았는데
네, 물론이죠 하지만 좀 급한 사안이라서요
젊은 네덜란드 배낭족 두 명에 관한 겁니다
가족들이 두 달 넘게 소식을 못 들었다고 합니다
크니펜베르흐, 자네 모친과 언제 마지막으로 통화했나?
모친이 자네가 실종됐다는 편지를 쓰시나?
히피들을 쫓아다니는 건 외교관의 일이 아니네
누군가 해야 한다면 태국 경찰이겠지
그렇게 걱정되면 태국 경찰에 넘기게
네, 알겠습니다, 대사님
굿 샷!
또다시 네덜란드가 영국을 이겼군요
네!
이봐, 헤르만
축하하네
- 안녕 - 무슨 일이야?
네덜란드인 두 명이 실종됐어
가족들이 걱정하는데 경찰이 처리할 문제래
엄마가 나한테 경고했었어
'네 남편은 일을 너무 열심히 해'
'하루 휴가 내고 시암 포인트 15층에서'
'너랑 사랑을 나눌 인간이 절대 아니야'
그건 8층짜리 건물이니까 엄밀히 말하면 장모님 말씀이 맞지
"방콕 두 달 전"
"홍콩 - 착륙"
"산타크루스 호텔"
왜 그걸 적어? 알랭이 자기 집에서 지내랬잖아
너무 부담스러워, 신세 지기 싫어
하지만 알랭이 기다리고 있어
짐 풀고 나중에 만나자
"공항 사무소"
빔!
레나?
당신이에요?
네
전 아제이예요
- 알랭이 보냈어요, 제 보스예요 - 어떻게 우린 줄 알았죠?
여기 주황색이 있잖아요
실은, 이걸 보고 알았죠
가방 들어줄게요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먼저 산타크루스에 가려고 했는데
산타크루스요?
알랭이 못 가게 할 거예요 친구들을 아끼거든요
그 호텔은 갈수록 끔찍해져요
욕실 물은 운하에서 끌어다 쓰고
투숙객들은 돈을 털리죠
- 그런 데는 가기 싫어요 - 당연하죠
방콕에 잘 왔어요, 어서 가죠
"카닛 하우스"
누가 왔는지 봐요
- 왔군요, 환영해요 - 레나!
무사히 도착했네요
- 반가워요 - 나도요, 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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