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등초 유역비 추조룡 정중기
황추생 성태신 강일연 유암
감독 진소진
각본, 제작, 감독 진가상
오랜만에 이 길을 걷는군요
이리도 먼 길이었다니
온 사람이 거의 없을 겁니다
채 승상은 벌써 왔군
대경전
- 내 불찰이오 - 일어나시지요
아들 일로 심려를 끼쳤소
고맙소, 왕야
큰일을 하셨소
안세경의 죄를
육선문과 신후부가 잘 처리했군요
시체는 못 봤지만 말이오
그의 공은 황상께서도 아시고
신임도 두터웠으니
사건은 여기서 끝냅시다
괜찮소?
말씀하신 대로
이미 지난 일입니다
오늘은 황상께 보고 차 온 것이니
걱정 마십시오 안 대인도요
육선문과 신후부가 있어
참 든든하군요
그럼 일 보시죠
가자
황상을 도운 공으로 천거됐다더군
쉬운 상대는 아니야
다른 사람들도 똑같겠죠?
뭐가?
할 말 없어요?
무슨 소리야?
뭘 알고 싶은데?
이대로가 좋아요
그래
철수 대형, 이것 봐요
금방 배우는군
손목을 이용하니 되네요
다음에 더 가르쳐줘요
그러지
저 기술 대단한데요
'눈 번개'란 건데
화난 여자들은 다 할 수 있어
대랑이 왔는데도 쳐다보지도 않고
편지를 남기고 떠났는데도 화를 내다니
여자들은 참 어렵다니까
여자들이 다 어려운 건 아니에요
전 추명 대형한테 더 배우고 싶어요
진짜?
- 뛰지 마 - 이리 와
신후부 사람들은
재주가 비상한 것 같네
나 같은 보통 사람도 그런 재주를 가질 수 있소?
재주를 타고나는 사람은
남들보다 한발 앞선 사람들이오
류 대인은 무술도 뛰어나고
비범한 인물이잖소
날 놀리시는 건가
왕야께서 정아의 진짜 능력을 아시면
나는 얼굴도 못 들고 다닐 걸세
내가 뭐가 잘났소?
마음을 깨끗이 하고 욕심을 버리니
팔괘 동작이 빨라지더군
마음을 깨끗이?
내면의 힘을 무시하지 마시게
깨끗한 마음으로 집중하면
완전한 깨달음과 이해가
힘을 만들어낼 걸세
당해낼 수 없는 힘 말이야
그러려면 마음을 비워야 하네
마음을 비워라?
맞네
이 잔처럼 말일세
이 잔에는
이만큼의 물밖에 못 담지만
잔에 연연하지 않으면
세상 물을 다 담을 수 있다네
하지만 아무리 힘이 세도
자연의 힘에는 못 미치지
내 힘은 내 것이 아니라네
빌린 것이지
정아, 훌륭한 조언 고맙네
별말씀을
어디서 뭘 배우든지
마음부터 다스려야 하오
같은 길을 가도
얼마나 멀리 가느냐는 자신에게 달렸잖소
어떻게 지내냐?
잘 지냅니다
육선문의 사대명포를 해고했네
왜죠?
아직 못 들었나?
사람들이 말하는 사대명포가 있다네
냉혈, 무정
철수, 추명 말이야
명포를 새로 뽑아도 사람들은 비웃겠지
하지만 괜찮네
육선문은 어느 때보다 단단해졌으니까
거들먹거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어
해독은 다 됐나?
그런 것 같습니다
네 속의 짐승을 다스리게 됐나 보군
감정도 조절하게 됐고
그 해방된 기분이 어떤지 잘 안다
하지만 잊지 마라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언니, 오셨네요
못 오시는 줄 알았어요
얼마나 걱정했다고요
말을 타고 10리를 달려왔어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안개가 짙어졌어요
갑자기 왜 이러지?
령아는 어디 있지?
령아!
령아!
- 어디 있어? - 령아!
령아!
나와봐!
령아!
왜 혼자 사라졌어?
와줬구나
너무 무서웠어
왜 혼자 갔냐니까?
날 무시했잖아
내가 언제?
항상 내 탓이지
괜찮으니 됐어 그만 싸워
돌아가자
괜찮아?
잠깐!
왜 그래?
피 냄새예요
사대명포2
잠겨있어?
맘대로 들어가지 마
조사 중이잖아
빈집 같으니
냉 대형의 말을 믿어보죠
괜찮겠죠?
괜찮소?
넌 여기 있어라
죽을 뻔했어
기를 뺏길지 몰라
철수 대형
여긴 산 사람이 있어요
구양대일세
몇 년 동안 실종상태였지
아는 사람인가?
손 대포를 썼어요
이런 건 처음 봐요
갑옷을 안 입었으면
즉사했을 겁니다
짚이는 게 있어
류 대인
이 사건을 신후부로 넘기겠소?
대인!
해결할 수만 있다면
그쪽에 맡기겠네
고맙소, 류 대인
명줄은 긴 놈이군 살아났구나
냉 대형, 괜찮은 거죠?
도움이 필요하면
육선문을 찾아가겠소
냉혈 형, 정신 차렸네요
이 사람은 아직이에요
그러게요
육선문
구양대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인 사건들과
연관이 있습니다
왜 신후부에게 넘기신 겁니까?
같은 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구양대 사건은 신후부가 맡지만
연관 사건은 계속 조사해라
제갈정아가 이 사건에 관심을 보였다
제갈정아를 의심하십니까?
의심까지는 아니고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다
희 포두
신후부를 돕는다는 핑계로
사건에 끼어들 여지가 있나 보거라
알겠습니다
장뢰
구양대와 연관된 사건들은
네가 맡도록 해라
새나가지 않게 조심하고
알겠습니다
마음이 깨끗하면
불가능한 게 없다고?
정아
이제 이해가 가는군
운이 좋네
- 철수 대형이 줬지? - 아니야
- 여기 있다 - 그 돌 내놔
계속 거짓말할래?
어서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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