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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or Dope S02E07
A Commentary by HA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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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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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나 보러 와라

나 보러 오라고, 네가

그래, 좋아

야, 거기 서!

야, 저 새끼들 잡아야 돼!

저 새끼들...

저, 저기 있어, 쫓아

잠깐 아, 잠깐이라고!

야, 야!

괜찮아?

가, 가, 빨리 가 빨리, 빨리 가

그러니까 왜...

멈춰!

멈추라고!

서!

빨리 와!

야!

안 돼, 안 돼!

잠깐

이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야

계속해

잘못, 잘못... 잘못했어요

어, 성경아

아, 안 그래도 내가 연락하려고 했었는데

지금?

그래, 그러면 제조실로 와

그래

아침부터 보자고 한 이유가 뭘까?

- 궁금한 게 있어서요 - 궁금한 거?

나가 있어

삼촌이요

그때 분명히 저한테 처리하라고...

삼촌?

아, 정태 씨?

다시 생각해 보니까 쓸모가 있을 것 같더라고

왜, 그때

김용수가 대마 빼돌려가지고 우리 한참 속 썩이던 때잖아

뭐야?

너 이거 물어보려고 아침부터 여기까지 온 거니?

사실은, 그...

나가 살 집이나 비행기 티켓이나 이런 건

준비하라는 말씀이 없으셔서요

언제쯤 준비하면 될까요?

비행기 표?

아, 그거야

이번 거래 끝나고 차근차근 준비하면 되지, 뭐

그럼 너무 늦지 않을까요?

저, 말씀해주시면 제가 오늘 당장에라도 바로 준비할...

불안하니?

불안하구나, 너?

말했잖아, 돈이 부족하다고

살 집도 그렇고 비행기 표도 그렇고 생활비도 그렇고

그게 결국 다 돈인데

저희 모아놓은 돈 있잖아요

그동안 매출도 꽤 괜찮았고

박인선 사무실이나 다른 사무실에서 빼돌린 약으로 판 것도

- 그것도 돈도 있고... - 얘

그거 이번에 사무실 이전하면서 다 썼잖니?

그래서 이번 홍콩 건으로 그 돈 메꿔서 가려고 했던 건데

이번 홍콩 건

메꿀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방법이요? 무슨 방법인데요?

아니, 네가 너무 위험해질 것 같아서

난 좀 그러네

진짜로 나 배신할 겨?

아,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뭘 아무것도 모르는 척이여?

나 빼고 서울 가서 뭐 할지 내가 벌써 다 들었다니께?

어, 깜짝이야!

누구세요?

어, 나, 나여, 나 어, 저

저, 저 구암파출소

아, 네, 안녕하세요

아, 그 아침부터 저, 청소하러 온 겨?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왜 안 받아

좆됐어

좆돼 버렸어

그러게 문을 왜 열어줬냐

너넨 줄 알고 열어줬지, 난

이 와중에 쟤는 또 아빠한테 전화하고 있냐?

야, 파파보이

또 아빠한테 이르고 있냐?

너도 엄마한테 전화해 봐 빨리

엄마?

왜?

아, 왜 안 받...

어, 엄마, 어디야?

뭔 일 없지?

누가 집에 오면 절대 문 열어주지 마

알겠지?

어, 학교

아, 몇 번 빠져도 괜찮아

얼른 들어갈게, 응

괜찮대, 너넨...

우리 가족도 다 괜찮대

아직은 괜찮겠지

우리가 약 잃어버린 거 안 들켰으니까 아직

미안

내가 문만 안 열어줬어도...

괜찮아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아까 그 약쟁이들

너네 엄마한테서 약 사던 사람들이라고 했지?

너네 엄마 고객 명단 같은 거 안 가지고 계시냐?

다 익명에 거의 비대면이라 없어, 그런 거

아님

그 사람들하고 연락하던 폰이라도 있으면 딱 좋을 텐데

그래, 대포폰

잠깐, 그게 어딨었지?

여기가 너네 엄마 사무실이었다고?

존나 아무것도 없는데?

여기 말고 다른 사무실은 없는 거지?

일단 내가 아는 한은

근데 그 약쟁이들

너네 엄마한테서만 약 사는 건 아니지 않을까?

SNS 검색만 해도 나오는 게 마약 파는 사람들인데

그 새끼들 인상착의 싹 다 뿌려서 정보 좀 캐내 보면 어때?

대꾸도 안 해줄걸?

아님

네 주변에 없냐? 그 새끼들 알 만한 사람

알 만한 사람?

오늘은 없는 것 같으니까 그냥 내일 다시 오시죠

내가 허정태랑 아는 새끼라고 할 때부터 수상했어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왜, 안 받아?

- 누군데? - 삼촌

근데 없는 번호래

뭐야, 너 삼촌도 있었어?

- 이분은 누구야? - 여기서 나랑 같이 일했던 애들

걔들이라면 분명 뭔가 보고 들은 게 있어

여보세요?

저...

예, 어떤 일로 오셨어요?

그, 자수하러 왔는데요

예, 뭔 자수하러 오셨는디요?

- 살인이요 - 응, 살인이유...

살인이유?

제가 죽였어요

제가 음료수에 코카인 3g이랑

케타민 2g 섞어서

그거 마시게 한 다음에 목 졸라 죽였어요

최성경 씨가 김 선생을?

참말로?

대단한 반전이네

아니, 근데 이제 와서 왜 자수를 한다는 거예요?

대체 왜?

그 애들이 원하는 게 윤재가 풀려나는 거라네?

네가 자수하고 윤재 풀려나면

나는 그동안 물건을 좀 받아볼까 했는데

너한테 너무 못 할 짓이라

나도 그냥 생각만 해본 거야

어차피

진술만으로는 살인죄 입증도 어렵고

직접 증거도 없어서

너도 몇 시간 내에 풀려나긴 할 텐데

아니야, 그냥

뭐, 애들 내가 처리하고 물건 찾아오던지 해야겠다

아님 뭐 해외로 뜨는 건 내년으로 미루던지

할게요

해볼게요

진짜?

어, 역시 우리 성경이

이렇게 하면 다 해결되는 거겠죠?

- 다 괜찮아지겠죠? - 그럼

다 잘될 거야

성경

특히 넌

내가 아무 일도 없게 할 거야

난 니네 아빠처럼 무책임하지 않으니까

그치?

왜 하는지가 중요한가요?

아니, 나 같으면은

이, 계획대로 용의선상에서 벗어났다고 좋다고 있을 텐디

굳이 뭣 하러 자수하냐 이 말이여

죄책감 때문이라고 해둘게요

아무튼 제가 자수했으니까

지금 잡혀있는 걘 좀 풀어 주시죠

아니, 최성경 씨가 자수를 했는디

걔를 왜 풀어 준당가, 우리가?

제가 자수를 했으니까요

누가 자수한다고

유력 용의자 막 풀어주고 하는 그런 간단한 시스템이 아니여

그...

아, 그 혈흔 나온 노끈 때문에 그러시는 거예요?

그거 제가 만든 거예요

- 뭐여? - 제가

김용수 씨 핸드폰으로 오라고 연락해서

- 걔한테 그거 만지게 한 다음에 - 한 다음에?

그걸로 목 졸라 죽였어요 제가

진짜 다 알고 있네?

그러니까 걔 좀 풀어주세요

걔 진짜 아무 잘못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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