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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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Bird 2023 1080p BluRay DTS x264
A Commentary by club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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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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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24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예이츠 아카데미

이때를 기억해?

저기

미안한데

여기 자리 있어?

아니

새로 전학 왔지?

수요일에 하는 거 있어?

친구랑 동아리 하는데 신입은 언제나 환영이거든

사회 정의 동아리

주제가 꼭 마음에 안 들어도

친구 사귀는 데 좋을 거야

조만간 워싱턴 인권 대회도 가려고

난 됐어

마음 바뀌면 얘기해

네가 줄리안이지?

난 딜런이야

엄마가 너희 엄마랑 테니스 치는데

너 좀 챙겨 주라더라

아, 그래

너 원래 비처에 다니지 않았어?

어, 근데 좀 됐어

중학교는 유니온테크 다녔어

유니온? 거기 우리한테 맨날 깨진 데잖아

못하니까, 뭐

어쨌든

엄마가 물어보면 나 만났다고 해

참고삼아 얘기하는데 여긴 찐따들 자리야

봐서 내일은 우리랑 같이 먹어

어, 그래 봐서

새 학교는 어떠니?

10시까지 올게 사랑해, 엄마

누구 있어요?

진짜 깜짝 놀랐잖아요

미안하구나

참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뭐 해 어서 오지 않고

파리에서 온 할머니한테 그거밖에 못 하니?

할머니 오는 거 몰랐어?

오시는 건 알았는데 오늘인 걸 까먹었어요

네 엄마 아빠는 방금 봤는데

아빠 동료들이랑 무슨 그럴싸한

파티인지 뭔지 간다더구나

맨날 그렇죠, 뭐

둘이 식사하자꾸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전시회 하신다고요?

회고전이야

나이 먹었다는 걸 돌려 말하는 거지

할머니 저 열다섯이에요

그래서 넌 요즘 어떠니

새 학교는 좀 어때?

일주일밖에 안 돼서

아직 친구는 없어요

오늘 누가 말 걸긴 했는데

운동 좋아하는 애 같아요

같이 놀고 싶으면 그러재요

그럼 잘된 거 아니니?

그렇겠죠, 뭐

어떻게든 적응해 보려고요

전학 온 뒤로는 그 생각뿐이죠

왜요?

넌 그냥 전학 온 게 아니야

퇴학당한 거지

다른 소년을 괴롭혀서

어쨌든 뭔 말인진 아시잖아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다른 사람 일에 신경 안 쓰려고요

못되게 굴지도 말고 착하게 굴지도 말고

그냥 평범하게 지내려고요

그 일로 배운 게 그거니?

평범하게 지내는 거?

평범한 게 어때서요?

안 될 거 없지만

글쎄다

네 나이 때는 나도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그런데요?

할머니 어렸을 때의 일은

네 아빠가 분명 얘기해 줬을 게다

조금은요

그 얘기 싫어하신다고 했어요

그래

하지만 널 위해서라도 지금은 해야겠구나

저기 보이는 저 유리 문진

좀 가져다주겠니?

할머니가 자란 프랑스 마을 이름 알아?

오버딘 뭐였는데

오베르빌리에오보아

마르제리드산에 있단다

메르누이라는 오래된 숲으로 둘러싸여 있지

메르누이는 어둡고 으스스한 곳으로

길고 긴 겨울을 나는

커다란 늑대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지

하지만 봄이 오면 푸르른 잎이 피고

새들도 돌아와 숲은 활기를 되찾곤 했어

그러다 5월이 되면

정말이지 신기하게도

블루벨이 피어난단다

그야말로 마법 같았지

마법 말이야

마치 동화 속 꽃밭을 거니는 것만 같았어

아마도 어린 시절의 가장 소중한 기억일 게야

동화 속 꽃밭에서 부모님과 함께한 나들이

새 놀이 해 줘요

또?

더 빠르게요

그래, 그래

작은 새야, 작은 새야

높이 높이 나는 새야

머리 위 저 하늘로

날아가는 새야

작은 새야, 작은 새야

쏜살같이 나는 새야

까마귀처럼 빠르게

비둘기처럼 빠르게

작은 새야, 작은 새야

멀리멀리 보는 새야

저 하늘로 날아가렴

마침내 나는 자유로우니

우린 마을에서도 예쁜 동네의

아름다운 집에 살았단다

아빠는 외과 의사였고

엄마는 수학 교수였어

딱히 부자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았어

솔직히 좀 공주처럼 자라긴 했지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천천히 가렴

삶이 편안하기만 하면

미처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지

1942년 가을

파리가 독일 휘하에 들어간 지 어언 2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아름다운 도시를

히틀러 총통이 친히 방문하였습니다

방금 너 쳐다봤어

안 그랬어

또 본다

지하실에 있을 테니

누가 물어보면 아파서 집에 갔다고 해

알았지?

소리가 멀쩡해졌네

롤러를 교체했어요

안녕?

어때?

새로 산 재킷이야? 너무 이쁘다

엄청 비싸 보여

절뚝이는 오늘도 절뚝이네

목발 빼앗아 봐

잘했어

깡충깡충

넌 서커스나 해

우웩 목발까지 냄새가 나냐

야, 나랑 경주할래?

토흐토는 안됐어

소아마비 물려받은 게 쟤 잘못은 아니잖아

물려받은 거 아냐 그냥 재수가 없는 거야

엄마가 그러는데

쟤 아빠가 하수 시설에서 일해서 저런 거래

그래서 쟤도 냄새난대

난 그 아이 이름도 몰랐어

다들 토흐토라고 불렀거든

'게'라는 뜻인데

걸음걸이 때문에 붙은 별명이야

솔직히 난 그 애에게 관심도 없었어

당시 내 관심사라고는 옷이나

교우 관계

그리고 숨겨진 나만의 열정

즉 미술이었어

'찰나의 기쁨을 만끽하게 해 주오'

'이 찬란한 우리의 날에'

'많은 이들이 불행으로 기도하니'

'흘러라, 시간이여 그들을 자유롭게 하라'

'흘러라, 나날이여 근심 걱정 모두 앗아가라'

'다만 행복한 이들은 내버려두어라'

좋아, 클로드 아주 잘했어

라마르틴은 낭만파 시인으로

프랑스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

작가 중 한 명이었지

수업에 집중하자꾸나 사라

사라 + 빈센트

네, 선생님

화자는 시간에 대한 좌절감을 말하는데

통제하고 싶지만 통제할 수 없으니

좋아 오늘은 여기까지

사라 잠깐 남아 주겠니?

낙서한 건 죄송해요

방금 그 새 그림

다시 보여 줄래?

누구 보여 준 적 있니?

부모님한테만요

나는 너만 할 때

글 쓰는 걸 좋아했어

시, 소설

하지만 혼자만 간직했지

혹시라도 친구들이 알면

특히 남자애들이 알면

엄청 놀렸을 테니까

인기 있는 여자애들은 이런 거 안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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