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 이름이 뭐예요? - 토마스입니다
가자
장 살레스 씨!
당신이오?
침 뱉으세요
기침해 보세요
숨 들이마셔요
여기에서 규칙은 전염 방지 차원입니다
음식을 나눠 먹거나 봉투를 침으로 붙이거나 키스도 안 됩니다
체액 교환은 절대 금지입니다
창문은 항상 열어 놓으세요
아빠!
안 돼!
아빠!
안 돼!
보시면
초기 폐결핵입니다
어릴 적에 시작됐군요
이유가 뭔가요?
방치
가난
습기
부모의 방관이죠
엘리자베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토마스?
괜찮아?
우유 싫어요
이거 마시면 아파요
다 마셔야 음식 줄 거야
살균제 수프네
좋네
좋은 아침입니다
엘리자베스
오늘은 좀 어때요?
안녕하세요
컨디션 좋아요?
선생님...
드릴 말씀이 있어요
말을 안 듣는 환자가 있어요
왜 우유를 안 마셔요?
여기에 2년간 있어서 식단이 달라요
2년이요?
어떻게 견뎌요?
전 좋아요
남들이 간섭하지 않잖아요
제자리로 돌아가시죠
오늘은 걸으면 안 됩니다
그럼 나중에 봐요
웃지도 않네요
전 찰리 채플린이 전혀 웃기지 않아요
요양원이 뭔지 알아요?
자신들의 병을 숨기고자
댁 같은 사람에게 돈까지 주며 굴욕당하는 곳이죠
엑스레이를 봤더니
설마 했는데 맞더군요
박테리아가 당신의 폐 조직을 파괴하고 있어서
몸이 질식당하고 있어요
제가 아프다고 해서 존엄성도 상실한 건 아닙니다
존엄성이요?
잘난 척 그만해요
말 그대로 본인의 피에 익사 당하는 심각한 상태예요
주사가 많이 필요합니다
됐어요
전 곧 나갑니다 영화를 만들러 파리로 가요
그건 환상이죠
당신과 모두를 위해
다른 환자와의 접촉을 금지합니다
제 소개를 안 했군요
엘리자베스 로진스카죠?
리두예요
세상에!
무슨 일 당했어요?
별일 아니에요
여기가 왜 좋아요?
이곳에 있는 진짜 이유가 뭐죠?
아니 이리와요
이리 와 봐요
똑바로 잘 보면
엑스레이보다 더 잘 보여요
제라드라면 싫어요
사람들은 항상 자신에 대해 거짓말을 하죠
보세요 늙은 골목대장 같아요
그렇게 하면 안 돼 보여 줄게
어서 가요!
어디서 왔어요?
파리요
부모님은 폴란드 출신이에요
당신은요?
파리요 부모님은 돌아가셨어요
유감이군요
가끔 안 계신 게 좋기도 해요
가족인데 말이 심하네요
원래 그래요
내가 당신을 왜 좋아하는지 알아요?
나를 좋아해요?
당신은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아요
로진스카 씨! 지금 그 환자랑 뭐해요?
다음엔 더 오래 산책해요
살레스 씨 방으로 들어가요
언제 처음 알았죠?
뭘요?
당신이 아픈 거
아버지가 죽고 나서요
감옥에 계셨어요
그 전날 신발 끈을 사드렸더니
그걸로 목을 매셨죠
자책하지 말아요
자살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그들의 영혼 안에 뭔가 있어서 그래요
난 영혼 안 믿어요
삶이 더 중요하니까요
당신은 언제였어요?
피아노를 포기하면서요
음악은 나의 전부였어요
왜 그만뒀어요?
학교에
아주 멋진 교수님이 있었어요
그분처럼 될 수 없었어요
그 사람 사랑했어요?
유부남이었어요
그 사람을 안 보려고 아프기 시작했군요
폐결핵을 정신적 관점에서 본다면 당신은 미친 거예요
우리는 필요한 병을 끌어당기죠
그럼 저는 왜였죠?
사랑이 두려워서요
당신은요?
누굴 사랑해 봤나요?
다른 환자랑 키스하면 안 돼요
걱정 말아요 다른 환자에겐 안 해요
전 여기서 나가야 해요
알죠?
당신은 가세요
저는 안 가요
전 여기가 편해요
그럼 여기서 의사들하고 살던가!
하지만 단지 목숨만 위해서는 있지 마세요
마음을 바꿨네요
여기서 함께 지내면 되잖아요
당신을 더 알고 싶어요
나도 내가 누군지 몰라요
전 여기서 익사하고 있어요
잠 좀 자요
- 저도 소리가 들려요 - 아빠!
아빠가 앵무새를 갖고 있었어요
아빠!
작은 탑이네요
작은 탑이 보여요
네
아빠, 안 돼!
먼 거리였어요
아빠!
안 돼, 아빠!
아빠!
이런 빌어먹을 것들!
빌어먹을 것들!
보나벤트라 여기예요
이 파시스트들이 날 막았어
내려와
유진 비고
알메레다
나의 노노야...
저놈들이 무슨 짓을 했니?
여기서 나가자
못가요
일이 있었어요
제 영혼을 봤어요
정신 차려
넌 무정부주의자 집안 자식이야 영혼은 없어
그녀는 아름다워요
사랑에 빠졌네
그 여자도 같이 가자
널 보살펴 줄게
자기는 안 간대요
저랑 떠나는 걸 두려워해요
그녀를 탓하진 않아요
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은 그냥 받아들여
자살이겠죠
장...
자살이 아니었어
자살처럼 꾸몄지만 살해당한 거야
아버지는 국가가 죽인 거야
사실을 알아야 해
그녀가 말했어야지
그 여자가 거짓말을 했네요 빌어먹을!
뭐하는 거야?
아버지와 저의 진짜 이름을
엄마가 뺏어간 이름을 찾을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
네 아버지는 정부를 전복시켰지만
아직 살아있는 적들은 네 아버지를 기억해
난 장 비고다!
알메레다의 아들이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난 평생 그랬어요
우리 지금 떠나요
건강이 우선이죠
난 좋아졌어요
병든 살레스는 여기 있지만
비고는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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