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나는 여전히 여기에 있다
1970년 리우데자네이루 군사 독재 시대
좋았어, 마르셀로! 그래!
헤딩 좋고!
그렇지 엘리아나!
얼른 가 얼른!
내가 할게!
좋았어!
저 똥개는 뭐야?
개 좀 치워! 일주일째 돌아다니던데
쫓아버려!
너희 개야?
아니
마르셀로!
얘 좀 데려가 경기에 방해돼
- 예쁘다! - 아이, 귀여워
우리가 키우자
퍽이나 되겠다
저 남자애 귀엽지 않...
앗!
마르셀로!
봐봐 우리 강아지야
엄마가 허락 안 할걸 벼룩투성이잖아
- 엄마 어딨어? - 몰라
조금 더 줄래?
까맣게 돼서 발레 가면 선생님이 난리 칠걸
페이스 파우더가 있잖아
야! 얼른 가자!
그러다 넘어져 조심해, 마르셀로!
얼른 가자 얼른!
실례합니다
방금 바닥 쓸었으니까 발 닦고 들어와
나 안아볼래!
이게 다 뭐야?
이제 우리 강아지야
더럽잖아 엄마도 아시니?
아빠 계셔?
보카 씨랑 서재에 계셔 방해하지 마
긴급 상황이야
내가 혼난다고 마르셀로!
진짜 귀엽다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는 미친 짓이야
쉬운 거였으면 하지도 않아
하긴 하겠지만
당연하지
당연한 소리
- 아빠 - 들어와라
개는 안 돼 절대!
키우면 안 돼요? 제발요
엄마는 뭐래?
아빠한테 여쭤보래요
나더러 어쩌라고?
- 자네가 키워 - 나? 절대 안 돼
난 터널 지어야지 마누라한테 쫓겨날 일 있어?
어디 보자 이 녀석 이거...
누굴 닮은 거 같은데...
핌파오!
어디 봐봐
나도 할 줄 알아
얘들아 잠깐만
뭐지?
대마초 꺼 레이나
일렬로!
일렬로 세워!
벽 쪽에 서!
신분증 줬잖아요 뭘 어쩌라고요?
닥쳐!
노란 차 옆으로 거기, 노란 차 옆에!
너, 여기 세워! 여기!
시동 꺼
카메라 내려 젠장
나와!
빨리 내려
벽에 손대
넌 후드에 손 뻗어
벽으로 가 자식아
벽을 향해 서
이거 놔요!
입 다물어
앞으로 돌아
현상 수배 테러리스트, 살인범
신분증 내놔
밀지 마요!
신분증!
차 안에 있어요 가져와도 됩니까?
가져와!
머리카락 치워
머리카락 치우라고!
바비우 레드 아니면 실버?
빨간색이 더 예뻐요
베로카가 보는 영화가 언제 끝난댔지?
진정해 금방 올 거야
핌파오가 다른 애들부터 데려다주겠지
납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엘리아나 소리 켜봐
지오반니 부처가
오늘 오전 9시 직전 대사관으로 가는 길
납치범들이 차량을 가로막더니
스위스 대사를 납치했습니다 범인들은 납치 전
그의 경호원에게 총상을 가했는데요
경호원은 중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신속하고 격렬한 작전이었습니다
남성 8명과 여성 1명이 윌리스 에어로 차량으로
대사의 차량을 가로막았습니다
그 사람 풀려나지 않았어요?
그건 독일 대사였지
이번엔 스위스 대사야
총성이 들린 후
플라멩고 방향으로 고속 질주하는
2도어 폭스바겐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현장에는 자칭 국가 해방 동맹이라는
납치범들이 서명한
전단이 남아 있었습니다
너무 귀여운데...
개를 누가 돌볼 건데? 나 좀 봐줘
왜 그래?
아직도 살 떨리네 진짜 끔찍했어
뭔데 그래?
말 좀 예쁘게 해, 베로카 어디 갔었니?
헬레나를 데려다주는 길에 군인한테 검문당했어요
엄청 공격적으로 사람들을 수색하는데
기분 더러웠어요
놈들이 또 대사를 납치했어
또요?
방금 TV에 나왔어
핌파오한테 걔 아빠의 BBA가 있어서 다행이었죠
BBA가 뭐야?
집안에 변호사가 있으면 좋아
브라질 변호사 협회
뭐 좀 먹을래?
배 안 고파 고마워, 제제
쟤가 먹지를 않아요
큰일 났대요
아빠한테 가봐 걱정하셨어
주세요
납치 사건이라니 말도 안 돼요
베로카
아빠가 핌파오라고 이름 지어줬어
걔한텐 말하지 마
그 형은 갔어? 차 태워준댔는데
다음에 해
어이, 그 날라리 차에 탈 생각 말아라
재밌어라
날라리는 위스키 마시면서
종일 시가 피우는 사람 아닌가요?
아니, 나는 너한테 용돈 주는 사람이지
무슨 영화 봤니?
'욕망'이요 소리가 엉망이었죠
네 엄마가 엄청 걱정했어
- 집에 가둬 두게요? - 말을 해줘야지
군인들이 괴롭히는 게 제 잘못이에요?
커피요
이번엔 죄수를 몇 명이나 달래요?
몰라
다들 자러 가렴
뉴스 보고 잘래요
안 돼
마르셀로 강아지는 차고에 갖다 놔
헬레나가 잘 들어갔는지 전화해 봐야겠어
상황이 안 좋았던 모양이야
달바가 계속 같이 런던에 가서 살자고 하더니
베로카라도 데려가겠다는 거야
괜찮을 것 같아
정말?
내년에 대학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알잖아
내가 알아?
쟤 성격이면 바로 학생 운동에 참여할걸
우린 좀 기다리자고 그 가족이 정착하면...
그때 생각해 급할 거 없어
가스파랑 달바는 왜 이리 급하게 떠나는 거야?
가스파가 편집증이 있어 누가 자기를 감시한대
베로카를 같이 보내자
반항기가 끝날 때까지라도
곧 끝날 거야
한참 자연식에 빠졌을 때 기억해?
딱 2주 갔잖아
자연식 한다고 체포되진 않잖아
당신 말이 맞아
가스파한테 얘기할게
정말?
괜찮을 거야
여보세요
- 루벤스, 통화 가능해? - 그래
배달 때문에
잠시만
일 얘기야 내려가서 받을게
말해 봐
델핌 모레이라 80번지
그 모퉁이 집?
맞아
종일 거기 있을 거야?
아니 사무실에 두고 가면 돼
시넬란디아 근처?
시내야 주소 알고 있지?
알아 이번엔 봉투가 꽤 많아
- 내일 얘기하지 - 그래
그래, 끊어
늦은 시간에 다람쥐 한 마리가 돌아다니네?
시가 냄새가 나서요
개코가 따로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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