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여러분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시속 1,600km로 자전하는 구체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 구체는 시속 110,000km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고
그 태양계는 시속 880,000km로 움직이면서
은하를 가로지르고
그 은하는 시속 수백만 km로 우주를 누비지만
우린 아무것도 느낄 수 없다고 생각하시겠죠
실제로 우리가 있는 곳은
거대한 플라네타륨이자 테라리엄이면서
사운드 스테이지 겸 할리우드의 야외 촬영지입니다
규모가 너무 커서
여러분과 지금까지 살면서 알고 지낸 모든 사람들이
모르고 있을 뿐이죠
시속 27,000km로 이동하는
2단계에 접어들면서 1단계 부분은 분리됩니다
발사지로부터의 거리는 8,000km입니다
지구의 만곡이 정확히 보이네요
S-IVB와 지구가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다
사진을 찍어보겠다
아름다운 우리 행성은 사실 행성이 아니죠
거대한 평지예요
기묘한 메시지입니다
'평면 지구를 검색하라' 루비도산에 새겨진 문구죠
우주에서 찍은 사진이 한 장도 없다면 어쩌시겠어요?
평면 지구 이론을 믿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나사가 퍼뜨린 거짓말로 내 후손들이 고통받을 겁니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수천, 심지어 수백만 명이...
모두가 믿고 있다 해도 거짓말은 거짓말이에요
우리 주변에 살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런 이론의 원동력은 뭘까요?
왜 이런 터무니없는 믿음 아래 사람들은 모여드는 걸까요?
"휘드비섬 워싱턴주"
다들 먹였는데
하나 남은 게... 닭이 어디 갔지?
저기 있네요
마크가 가장 좋아하는 거예요 사과 소스 쿠키랑...
"마크 사전트 평면 지구인들의 왕"
아니에요 어렸을 때야 좋아했죠
지금도 좋아하잖니
뭐 하시는데요?
닭고기면 수프랑 사과소스쿠키랑 빵이야
- 집에서 만든 빵요? - 빵이랑 잼까지 만들었지
"패티 사전트 마크의 어머니"
애 잘못 키웠어요
- 못난 자식입니다 - 그래, 또 시작이다
어느 날 마크가 전화했는데 평면 지구인이 되기로 했대요
맞아요
그때 저는 그랬죠 '마크, 이번엔 또 뭔 일이냐?'
왜 구체라고 생각하시죠? 이걸 봤기 때문이에요
'젯슨' 자동차 타고 직접 가본 거 아니잖아요
우주선 없으시죠?
이건 30년 동안 봤으니까 이제 버리셔도 돼요
평면 지구 모형이에요
돔이 씌워져 있죠
남극은
60m 높이의 얼음 장벽이에요 '왕좌의 게임' 느낌이죠
그리고 태양과 달은 하늘에 떠 있는 조명이에요
전 영화를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예시로 '트루먼 쇼'를 들죠
'트루먼 쇼'는 지름이 32km인 할리우드 세트장이었잖아요
만약 지름인 1,600km인 세트장을 만들 수 있다면
트루먼 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을 속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궁금한 게 많으실 거예요 다들 그렇죠
세상이 어떻게 잘 굴러가는지 궁금하니까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완벽한 예를 보여드릴게요
저기 멀리 있는 건물들 보이세요?
저기요, 저게 시애틀이에요
저게 보이면 안 되죠
만곡 때문에 약 100m가량의 높이 차이가 생긴다면
지금 보이는 건물들의 꼭대기만 볼 수 있어야 하죠
지구의 만곡 얘기를 해볼게요
지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살짝 과장해서 말씀드리는 거지만
여기 제가 있을 때 충분히 떨어진 이 물체는
저에게 안 보이겠죠
지구는 둥글기 때문에 시야에서 벗어나게 되니까요
굴절이다, 대기 효과다, 신기루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건 아니죠
날씨와 빛과 상관없이 어느 때나 보이잖아요
과학계는 우리 이론과 맞서느라 애먹고 있어요
닐 더그래스 타이슨은... 이름 꺼내기도 싫네요
우린 '이름을 불러선 안 될 그 사람'이라고 불러요
그 사람은 우리보고 성장 중인 반주지주의 움직임이자
우리가 아는 문명과 민주주의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하죠
지구는 절대 평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이죠
이게 중력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과학을 상대로 이기고 있는 이유는
과학이 수학뿐이기 때문이죠
우린 보여주잖아요 '저기 시애틀이 보여요'
카메라에도 찍히잖아요
그게 중요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저는 온갖 음모론에 조예가 깊은 사람이었어요
모르는 음모론이 없었죠
평면 지구 이론은 안중에도 없었어요
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줬는데
제목이 너무 끔찍해서
처박아 두는 DVD 있잖아요
'똥 샌드위치 만들기' 같은 거죠
'똥 샌드위치 3편'이라든가
하지만 평범한 음모론이 지겨워지면
신선한 걸 찾게 되죠 이 이론은 신선했어요
마크는 몇몇 음모론들을 즐긴다고 생각하긴 해요
물론 모든 게 음모론이라고 생각하진 않죠
엄마는 물컵이 반쯤 찼네 반쯤 비었네 하시는데
저는 이러는 거죠
'이 물컵은 사악한 단체가 조작하고 있을 거다'
한 독일 영상에서
남반구의 비행경로가 이상하다는 걸
지적했었어요
또 맷 보일런의 영상을 발견했죠
나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했던 아티스트예요
이 사진은
허블 망원경이 찍은 셀카겠네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햄프턴에서 열린 나사 고위직 파티에 갔는데
남극 대륙에서 GPS가 안 먹는 건 지구가 평평하기 때문이라고
자기한테 그랬대요
갑자기 다들 웃더라고요
제 상사는 이상하게 웃으면서
제 반응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이것이 지구입니다'
여러분 반응은 어떨 것 같아요?
'거짓말, 말도 안 돼!'
이 지도를 처음 봤을 때 장난으로 안 받아들이면
정상이 아니신 거예요
저는 이 이론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다가 믿게 됐어요
평면 지구를 믿는 사람들은 전부 그렇게 시작해요
'그런 멍청한 이론이 있냐? 내가 반박해줄게' 하더니
라브레아 타르 웅덩이처럼 빨려 들어가게 되죠
그런 상황 속에서 저는 9개월 동안 지도를 보다가
결국 깨달음을 얻었어요
'제리 맥과이어' 같은 순간은
"만곡을 보여줘"
2015년 2월 10일에 찾아왔죠
새벽 3시였나 정확히 새벽 3시 30분에
잠에서 깨서 이렇게 말했죠
'이제는 변화를 일으킬 때다'
주장을 정리한 뒤에 영상을 여러 개 만들었어요
최대한 이성적이려고 노력했고 편집도 많이 했죠
전에는 아무도 찾지 못했던 연결 고리도 발견했어요
이것은 알짜배기만 모은 간략한 영상으로
평면 지구 이론의 많은 부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들 이렇게 질문하시겠죠 '개그 영상인가?'
'이거 농담 맞지?'
거기서 시작할 겁니다
어릴 적부터 굳게 믿어온 두 사실 중 하나니까요
'1 더하기 1은 2다'
'지구는 둥글다'
단서를 나열하면서 속으로는 이런 생각도 했어요
완벽히 반박당할 거라는 생각
천체물리학이나 천문학 박사한테 연락이 와서
이렇게 말해줄 것 같았죠
'이 계산을 빼먹었다 이 부분을 빠트렸다'
'완전히 말아먹었으니'
'얼른 영상 내려라 파티는 끝났다'
첫 번째 단서는 지구의 남반구에서
무착륙 비행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평면 지구 모형에서 보면 테두리에 가장 가까운 땅이죠
그래서 며칠 동안 세계 비행 현황을 관찰했습니다
남태평양이나 인도양을 건너는 비행 편이 있어야만 했죠
처음 30일, 45일 동안은 기다리고 있었어요
대양을 건너는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몇 시간이 지나고, 며칠이 지나도
빨간 비행기는 나타나지 않았죠
영상 5개를 채 올리기도 전에
사람들이 반응했어요
"이 영상이 많은 사람들을 깨우치네요! 감사합니다!"
누가 얘기를 나누자고 하더군요
"좋은 영상이에요, 마크 고마워요"
작은 이론 반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이었죠
"계속 올려주세요 학교에서 이런 걸 가르쳐야 해요"
거기 가서 그 사람에게 단서들을 보여주니까
얼마 안 가서 제 편이 되었어요
팟캐스트에서 그 사람을 언급하고 계속 그런 식으로 이어졌죠
마크 사전트 씨를 모셔서...
- 대단한 구성이었어요 -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마크! - 안녕하세요
그 누구보다 반갑고 누구보다 빠르게 떠오르는 스타
마크 사전트입니다
이제 채팅방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멈춰요
'마크 사전트야?'
평소대로 행동하세요, 진정하세요
이러려고 계획한 게 아니에요
어쩌다 보니 이런 일이 일어났죠
제가 평면 지구를 고른 게 아니고 평면 지구가 저를 선택했어요
"캘리포니아 공과 대학교"
그래서 며칠 동안 세계 비행 현황을 관찰했습니다
남태평양이나 인도양을 건너는 비행 편이 있어야만 했죠
"해나로어 걸링던스모어 천체물리학자, 캘테크"
대양을 건너는 비행기를 기다렸습니다
평면 지구 신봉자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된 건
초등학생 때였어요 역사책에서나 봤죠
그런데 지난 2년 사이에
아직도 믿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영상도 많이 만들고 있었죠
호기심이 생겨서 영상을 보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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