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2008년 1월 1일”
제발요!
전 알바니아어 못 해요!
그만 해요! 무슨 말인지 모른다고요!
이제 이해하겠나?
내 머리를 겨누고 있는 게 바로 자동권총 제리코 941이다
암시장에서 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네
아주 확실한 무기다
난 데이빗 팩커즈다
국제 무기 거래상으로 일하고 있다
당신은 전쟁에 관해 무엇을 아는가?
그들은 전쟁이 애국심과 민주주의
그리고 우리의 자유를 증오하는 적들에 관한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전쟁의 진실은 그게 아니다
뭐가 보이는가?
아칸소에서 온 청년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국 의무를 다하는 모습으로 보이는가?
내게 보이는 건 헬멧과 방화 장갑
방탄복 그리고 M16 소총이다
만 7천 5백 달러
미군 병사 1인에게 지급되는 군수용품 비용이다
2백만 명이 넘는 군인들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싸우고 있다
미국의 납세자들은 이 전쟁에서 사용되는
에어컨 전기세에만
매년 45억 달러를 내고 있다
이것이 전쟁의 진실이다
전쟁은 돈이다
그 외의 말을 하는 사람들은
사기꾼이거나 멍청한 것이다
나도 진실을 몰랐었다
그때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2005년 마이애미 비치”
워 독
여기 주차하시면 안 됩니다
2150번지에 사는 쇼어 씨와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좀 일찍 도착해서요
여긴 외부인 출입 금지 구역이라
주차하실 수 없어요
그것도 여기서 피우면 안 돼요
알겠어요, 고마워요
이 이야기의 이해를 돕기 위해선 이 시기의 내 인생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필요할 것 같다
왜 대학을
한 학기만 공부하고 그만두었는지
- 왼쪽 대퇴근은 좀 어떠세요? - 아직 아파
왜 부모님과 싸우게 됐는지
어떻게 6개나 되는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그만뒀는지 말이다
- 거기야 - 자, 됐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건대
이해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내가 완전히 길을 잃었었다는 것이다
미안, 떨어졌네
괜찮아요
나는 22살이었다
마이애미 비치에 사는 부자에게 시간당 75달러를 받고 마사지를 해줬지만
그 일도 곧 신물이 났다
인생에 변화가 필요했다
그리고 굉장한 생각이 떠올랐다
“숨은 뜻을 파악해야 돈을 벌 수 있다”
내 계획은 사우스 플로리다에 있는 양로원에
고급 침대 시트를 파는 것이었다
거기엔 수백 명이 살고 있었다
- 정말 부드럽네요 - 당연하죠
80수 이집트면이거든요
보호시설에서 사용하기엔 최고의 품질이라고 할 수 있죠
모르겠어요 좀 과한 것 같네요
시트 하나당 29달러면 절대 과하다고 할 수 없죠
이 양로원에 사시는 분들 평균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모르겠는데요
82세예요
82세 되신 분 피부 본 적 있어요?
만져본 적은요?
그럼요, 전 마사지 치료사거든요
고객 중에 나이 드신 분도 많아요
그럼 잘 아시겠네요
이 시트들은
도마뱀한테 캐시미어를 깔아주는 거나 다름없어요
당신이라면 그렇게 할 건가요?
도마뱀을 위해서 캐시미어를 깔아주겠어요?
아니요
그럼 저도 마찬가지겠죠?
제 조카예요
잘하죠?
내 모든 돈을 고급 침대 시트 65박스를 사는데 날려 버렸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도 나이 든 사람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냥 다시 환불하면 안 돼?
대량으로 구매해서 환불 못 해
난 망했어
넌 안 망했어
피트가 망했지
죽었잖아
세상에, 저거 에프레임이야?
맞네
아직 LA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러게
-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 고맙구나
얼굴이 많이 탔어
에프레임 디버롤리는 어린 시절 친한 친구였다
하지만 그가 10학년 때 삼촌에게 보내진 후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우리 부모님들은 우리가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지길 원하셨던 것 같다
인생이라는 책에는 목차가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인생의 시작에 있는지 마지막에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인생의 매 순간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장례식 때문에 온 거야?
당연히 아니지! 난 피트랑 잘 알지도 못했어
널 만나러 왔지
너희 엄마가 네 전화번호는 끝까지 안 주시던데?
우리 집에 전화했었어?
아니, 너희 엄마랑 잤어
아직도 날 싫어하시지?
뭐, 그렇지
보고 싶었어
나도
드라이브나 가자
안 돼, 4시에 고객이랑 약속이 있거든
그딴 거 집어치워, 취소해
친구가 돌아왔잖아
어서!
LA는 어떻게 된 거야?
왜 돌아왔어?
삼촌이랑 같이 일했던 거 알지?
응, 총 딜러인가 뭔가 한다고 들었던 거 같은데
비슷해
경찰 경매에서 압수된 무기를 사서 인터넷으로 다시 파는 일을 했거든
멋지네
삼촌이 나 몰래 7만 달러를 빼돌리기 전까진 그랬지
맙소사, 7만 달러라고?
어쨌든, 엿 먹으라지 나도 돈은 꽤 벌었으니까
내 사업을 시작하려고 마이애미로 돌아온 거야
좋네
근데 그 사람은 어디 사는 거야?
5분만 더 가면 돼 어디 갈 데라도 있어?
아니
사실 뭐가 더 최악인지 모르겠다
양로원에 침대 시트 파는 거랑
돈 받고 늙은이 거기 주무르는 거 중에 말이야
분명히 말하는데 난 허가 받은 마사지 치료사야
아주 합법적인 직업이지
좋아, 하지만 결국엔 그 사람들이 만족해야 하는 거잖아?
네 가슴에 싸야 끝나는 거 아냐?
그래, 너 잘났다
엿이나 먹어
마지막으로 같이 대마초 사러 갔던 거 기억나?
당연하지, 어떻게 잊겠어
다음 날 학교에 갔는데
우리가 체포된 걸 다들 알고 있었잖아?
우린 정말 대단했었어
사우스 비치에서 우리가 최곤 줄 알았지
학교에서는 우리가 최고였지
아무도 대적하는 사람이 없었잖아
맞아, 그때가 그리워
학교가 그립다고?
아니
우릴 건드리는 사람이 없던 시절이 그리워
거기!
집에 없어, 대마초 찾나?
좋은 물건 있어?
내가 걔한테 물건을 대주는 사람이야
왜 저러는 거야?
좋아, 28g도 파나?
그럼, 300달러야
300달러, 괜찮군
판매업자랑 직거래하면 더 좋은 가격을 받는 게 당연하지
그런 것 같군
좋아
어쨌든, 문을 열길래
난 싸우기 싫다고 말했지
내 말 이해하지?
다른 남자랑 잔 거 다 아니까
뭐하는 거야?
뭐가?
물건 안 줄 거야?
무슨 물건?
내가 방금 300달러 줬잖아
너희들, 이 자식 본 적 있어?
처음 보는데
여기서 당장 꺼져
- 좋아, 이렇게 나오시겠다 - 그래
희한한 놈이야
바지가 낙하산 같군
제이 레노 같이 생겼어
교회라도 가나 보지?
이봐, 잠깐, 기다려
- 무슨 짓이야 - 젠장!
뭐야! 다들 어디 가는 거야?
같이 재미 좀 보려고 했더니
멍청이들
무슨 짓이야? 미쳤어?
괜찮아
3종 총기 소지 허가증이 있거든
어서 타
근처에 다른 딜러도 있어
이상했다, 우린 동갑이었지만 난 늘 에프레임이 존경스러웠다
난 벽에 부딪히면 굴복하는 놈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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