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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ves of Others (2006) (1080p BluRay x265 afm72)
A Commentary by club706
2, ebs 녹화본(140510) 붙박이 | 강준환 님 | 싱크 겹치는 구간 있음 | 수정2: 자막 나누기/줄 바꿈, 맞춤법, 문장 부호 정리, 오탈자, 빠진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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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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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24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개방 정책이 요원하던 1984년의 동베를린

동독 비밀경찰 '슈타지'는 시민들을 철저히 통제했으며

10만의 요원과 20만 정보원들은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버팀목이 됐다

이들의 지상 과제는 정보 장악이었다

1984년 11월

베를린, 호엔쇤하우젠

제자리 고개 숙여

계속 가

동독 국가 보안부 구치소

'대위님'이라고 해

들어와

앉아

두 손은 허벅지 밑으로

할 말 없나?

전 아무 짓도 안 했어요

아는 것도 없고요

죄가 없으시다?

우리가 무고한 사람을 잡아넣는다 이건가?

아뇨...

우리 인도주의 체제를 불신하다니 감옥에 보내고도 남겠는데

죄수 번호 227번 자네 기억을 되살려주지

9월 28일

자네 친구이자 이웃이 서독으로 탈출했어

누가 도와준 게 분명해

전 모르는 일입니다

낌새도 없었고 저도 출근해서야 얘기를 들었어요

9월 28일 행적을 읊어봐

이미 진술서에 썼는데요

다시 말해

애들 데리고 공원에 갔다가

옛 친구 막스를 만나서

그 친구 집에서 늦게까지 음악을 들었죠

못 믿겠으면 전화해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번호 알려드릴게요

조국의 적들은 오만하다 그러니 명심하도록

이놈들은 40시간은 쥐어짜야

슈타지 대학

실토를 하지

뒤로 돌려보겠다

졸려 죽겠어요

잠 좀 자게 해주세요

손 밑으로 내려

9월 28일에 뭐 했는지 다시 말해봐

제발...

한 시간만 자게 해주세요

뭘 했는지 실토하라니까

왜 잠도 안 재우죠? 너무 비인간적이잖아요

죄가 없는 경우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화를 내며 고함을 지르고 반항하지

하지만 뒤가 구린 놈들은 말수가 줄어들거나

질질 운다

자기 죄를 알기 때문이지

유죄 여부를 판단하는 최선의 방법은

끈질기게 취조하는 거다

옛 친구 막스를 만나서

그 친구 집에 갔다가

늦게까지 음악을 들었어요

못 믿겠으면 전화해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뭔가 느껴지지 않나?

첫 진술하고 같은데요

거의 동일하다고 봐야지

사실대로 진술할 때도 매번 달라지는 법인데

거짓말을 하다가 압박을 느끼면 대본대로 진술하지

이자는 질질 울고 진술도 매번 동일해

그래서 더 세게 나갔지

실토하지 않으면 네 마누라도 체포할 거야

아이들은 고아원에 보내버리고...

그러고 싶어?

누가 탈출을 도와줬어?

글레스커...

똑바로 말해!

글레스커요

베르너 글레스커

베르너 글레스커...

조용

조용!

잘 들어

무슨 소리 같나?

방석 수거하는 소리다

냄새를 추적할 때 요긴하니 잘 챙겨둬야 해

자네들의 상대는 사회주의의 적이다

명심하도록

이상!

훌륭해! 정말 감동적이야

기억나?

20년 전에 우리가 앉던 자리잖아

나한테 교수직을 제안하더군

내 성적에 교수라니 뭐 자네 덕분이지

용건이 뭐야?

내가 무슨 꿍꿍이라도 있을까 봐 그러나?

연극이나 보자고 왔네

연극?

문화부 장관 헴프도 온다는데

가서 얼굴이나 비쳐야지

저녁 7시에 시작이야 서두르자고

타인의 삶

1시 방향이 헴프 장관이야

슈타지에 재직할 당시

연극계 반체제 인사들을 깡그리 숙청한 인물이지

저자는 게오르그 드라이만 극본을 썼어

제자들한테 경고하는 타입이야 저런 거만한 표정 조심하라고

저 친구는 고분고분해서 탈이야

내 밥줄까지 끊길 지경이라니까

유일하게 협조적인 작가라 서독에서도 작품을 출간하지

동독이 세계 최고라는 작자야

직접 확인해 봐

무슨 일이야?

또 환영을 봤어?

말해봐, 마르타

말해보라니까

아르투아가...

죽었어

아르투아가?

제발 아니라고 해!

아니 분명히 죽었어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어

커다란 바퀴에 깔려 죽었어

차마...

그렇게 참혹한 광경은 처음이야

왜 자꾸 이런 환영이 보이지?

엘레나...

먼저 들어가 남은 일은 내가 할게

어떤가?

작품 괜찮지?

저자는 감시 대상이야

애들 가르치느라 감이 많이 죽었군, 비즐러

내가 직접 감시해야 하는데

멀쩡한 작자를 왜?

헴프 장관도 팬인데 내 신세까지 망칠 작정이야?

먼저 내려가네

게오르그 드라이만

소문은 익히 들었지

문화 예술계를 꽉 잡고 있다고

당내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더군

당의 창과 방패라는 사명감으로 일할 뿐입니다

저 친구 어때?

게오르그 드라이만이요?

그게...

그게 뭐?

고분고분해 보여도 속은 어떤지 모르죠

그루비츠

그래서 우리가 최고라는 소리를 듣는 걸세

슈타지의 애송이들에겐 충성스러운 작가로 보이겠지만

우리 눈은 못 속이지

자넨 수뇌부감이야

저 친구 좀 이상해 뭔가 구린내가 나

다음 주 목요일에 저 친구 집에서 파티가 있어

하우저 같은 반동들이 오니까 조치를 취하게

방에다 도청 장치를 설치해 은밀하게

연줄이 있는 친구거든

꼬투리 잡기 전까진 절대 비밀로 해야 해

뭔가 캐내기만 하면

자넨 중앙당 고위층하고 친구가 되는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장관 동지 먼저 가보겠습니다

왜 우릴 노려보지?

왜 저런대?

당신한테 반했나 봐

그냥 넘어가면 아쉽겠죠?

우리 예술가들에게 축배를 듭시다

어느 위대한 사회주의자가 그랬답니다

'작가는 영혼의 기술자다'

드라이만은 우리 조국 최고의 기술자입니다

자네 애인이야?

됐어 하우저

크리스타 마리아 질란트 양이

독일 민주 공화국의 가장 아름다운 진주라는 걸

누가 부인할까요?

자, 잔을 들고 질란트 양을 위해 건배합시다

건배, 건배, 건배!

말도 못 붙이게 할 거야

꼭 붙어있어요

그럼 경쾌한 곡으로...

인사를 나누고 싶소만...

연설이 마음에 드셨소?

감사합니다

연극은 마음에 들더군

진심이오

영혼의 기술자라

스탈린이 한 말이죠

그런가?

나도 도발에는 일가견이 있소 하우저

하지만 당신보다는 선을 지키는 편이지

난 드라이만 씨를 좋아하오

당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예술가거든

정치 얘기만 하시네요 전 가서 춤이나 출래요

한 곡 출까요?

이미 늦었어요

예전부터 연극계를 관심 있게 지켜봤소

꿍꿍이가 있으니 그러셨겠지

하우저

괜찮소

하우저 씨하곤 오랜 구면이오

슈바이버!

오늘 공연 굉장하더군

드라이만 씨가 이런 연출가와 일해서 다행이오

엉터리 연출가도 있었지

예르스카요?

장관님이 가혹하셨다고 봅니다

그분이 도가 넘는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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