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son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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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Peak 2015 1080p BluRay x264-SPARKS
A Commentary by c5sm3ig0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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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x264
1080
Published on: 2019-10-31
Downloads: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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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유령은 존재한다

난 안다

10살 때 처음 유령을 봤다

그건 엄마였다

콜레라로 돌아가셔서

아버진 관을 밀봉하고 시신을 못 보게 하셨다

그래서 작별 키스도 없이

그렇게 헤어졌다

‘주께서 이르시길...’

인사도 못한 채...

‘...내 옆에 앉으라’

그런데

어느 날 밤 엄마가 돌아왔다

내 아가

그때가 오면

조심하거라 크림슨 피크를...

몇 년 후 그 음성을 다시 듣고

그 간절한 경고의 뜻을

비로소 깨달았을 땐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모든 것이...

달달한 벌꿀주 쌉쌀한 맥주 있어요!

“뉴욕 버팔로 14년 후”

벌꿀주랑 맥주 있어요!

사과로 드릴까요?

오븐에서 아침에 나온 겁니다

이디스!

- 앨런, 언제 왔어요? - 2주 전에...

유니스가 말 안 해?

네, 못 들었어요

걔가 런던을 한바탕 휘저어 놨지

여긴 웬일이에요?

2층에 진료실을 차렸어

난 10시에 오길비 씨를 만나 원고를 보여 주기로 했어요

이제 겨우 9시인데?

마음이 너무 급해서요

수정할 것도 있고...

그럼 잠깐 진료실 구경 좀...

작년 가을 앨런을 보러 갔을 때

대영 박물관에서 만났어

- 어머니 - 너무너무 잘생겼어

유니스를 다시 만나려고 누나랑 대서양을 건너왔대

일 때문에 온 거예요

준 남작인가 봐

그게 뭔데?

일종의 귀족이지

소작인 등쳐 먹는 사람이지

작위뿐인 기생충

그 기생충은 굉장한 미남에 춤도 잘 춘단다

물론 넌 관심 없겠지

제 2의 제인 오스틴 양

그 여자 노처녀로 죽었지?

어머니, 그만해요

괜찮아요 전 그보단

메리 셸리가 되고 싶네요

미망인으로 죽은...

또 봐요

쿠싱 양 일찍 오셨네

조금요

유령 얘기라...

부친은 유령 얘기란 말 안 하시던데...

유령 얘긴 아니에요

유령이 등장할 뿐...

유령은 단지 비유예요

비유?

과거를 상징하는...

글씨는 예쁘군요 필체도 자신감 있고...

쿠싱 양

조언 한마디 해도 되겠소?

러브 스토리가 필요하대요

믿어지세요?

그 친구 좀 구식이지

내가 여자라서 그러는 거예요

사랑은 누구나 다 해 여자도...

전 사랑 얘긴 쓰기 싫어요

원고를 끝낸 기념으로 선물을 준비했다

건축가로서

내 경험상

무슨 일이든 도구를 잘 갖춰야 돼

아름답네요

하지만 전 아버지 사무실의

타자기로 치고 싶어요

타자기로?

‘월간 아틀랜틱’ 에 원고를 보낼 건데

제 글씨는 너무 여성스러워서

티가 날 거예요

그건 그렇지

시계의 디자인이

몰딩과도 잘 어울리죠

시간은 걸려도

원고가 더 폼 나 보이겠죠?

그래요

좋은 아침입니다

방해가 됐나요?

카터 에버렛 쿠싱 씨를 뵙기로 했는데...

아, 그 유명하신 분이요?

아마도요

‘준 남작 토마스 샤프 경’

- 곧 오실 거예요 - 감사합니다

늦으신 건 아니죠?

늦는 거 싫어하시는데...

아뇨, 도리어 좀 일찍 왔죠

그것도 싫어하시는데...

엿볼 생각은 없었지만...

이거 소설이군요

- 네 - 누구 글을 치는 거죠?

내일 뉴욕의 ‘월간 아틀랜틱’ 에 보낼 거예요

누군지

꽤 잘 썼네요

- 진짜요? - 흡인력이 대단해요

제가 썼어요

제 원고예요

유령?

유령은 단지 비유일 뿐...

유령은 늘 절 매혹시켜요

제 고향에선

유령을 가볍게 여기지 않죠

토마스 샤프 경

이곳에 오신 걸 환영하오

반갑습니다

내 딸 이디스를 만나셨군

샤프 진흙 광산은

가장 순수한 주홍 진흙을 1796년부터 왕실에 납품해왔죠

이 액체 형태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가변성이 좋아

단단한 벽돌과 타일을 만들 수 있죠

한데 20년 간의 채굴로

매장지 대부분이 붕괴됐습니다

이건 제가 만든 채굴기입니다

땅을 깊게 파 들어가

진흙을 퍼 올리죠

이 장비는 분명히

진흙 채굴에 혁명을 가져올 겁니다

그만 꺼주시오

본 기계로 테스트 해봤소?

곧 할 겁니다 투자금만 모이면...

그럼 아직은 그냥 장난감이군 이름만 번드레한...

쿠싱 씨...

이미 여러 곳에서 자금 유치에 실패했죠?

런던을 비롯

에딘버러

- 밀라노 - 네, 맞습니다

그리고 이곳까지...

그것도 맞습니다

이 자리에 있는

우리 모두는

정직과 근면으로 성공을 일궜소

물론, 변호사인 퍼거슨 씨는 예외지만

그건 직업 탓이고...

난 철강 노동자로 시작해

건축 일을 하며 돈을 모았소

내 손을

만져봐요

이 거친 손이

내가 누군지를 말해주지

한데 당신은

악수할 때 보니

누구보다도 손이 부드럽더군

미국은 특혜가 아닌 땀으로 일군 나라요

노력과 열정으로...

전 모든 걸 걸었습니다

제 이름과 약간의 땅

그 땅을 일굴 열정!

최소한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제게 기회를 주십시오

제 열정도 여러분만큼

뜨겁다는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코르셋이 필요해

아녜요 아주 근사하세요

그래?

아직 한창이세요

그러지 말고 너도 같이 가자꾸나

맥마이클 부인이 신경을 많이 썼나 보더라

귀공자 나리도 납신대

토마스 샤프 말이에요?

준 남작 토마스 샤프 경

그 친구, 유니스한테 관심 있나 봐

그날 엿보는 거 다 봤다

그의 제안이 너무 허무맹랑해서

그렇게 냉정히 거절하신 거예요?

제안 때문이 아냐

그 친구

왠지 뭔가 마음에 안 들어

이유는 모르겠다

그래서 더 기분 나빠

제 눈엔 좌절한 몽상가 같던데요?

그의 옷 보셨어요?

잘 만든 옷이지만 10년은 더 됐겠더군요

나보다 더 자세히 봤구나

구두도 수제품이지만 낡았고...

닥터 맥마이클일 거다

새 차로 날 데리러 온댔어

차도 볼 겸 나와서 인사해

최근에 개업도 했고

또, 널 무척 좋아하잖니

알아요, 아버지

안녕, 마리

어서 오세요, 박사님

안녕하세요, 쿠싱 씨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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