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1913년인가? 생각이 안 나요
예전에 알던 사람들이 요새는 생각이 안 나거든요
루이스 브라이언트를 기억하느냐고요?
물론입니다 도저히 잊을 수가 없죠
지금은 아무리 해도
생각이 안 나요
잊어버렸다가도
다시 생각나고 그러잖아요
크리스토퍼 거리였습니다
다른 거리로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하니 거기예요
가끔 이런 실수를 하죠
전부 잊어버렸어요
사회주의자들이었나?
누구였든 중요하지 않아요
전혀 기억이 안 나니까
잭은 메이블 다지와 사귀었고
루이스 브라이언트도 사귀었어요
자주 바뀌곤 했지만
내 개인적인 삶에는
아무 영향도 주지 않았죠
난 야구에 푹 빠졌으니
세상이 그들을 어떻게 생각했는지는 모르지만
두 사람은 연인이었죠
루이스 브라이언트와 잭 리드는 항상 함께 얘기하잖아요
잭은 대학에 들어왔을 때
두 가지 꿈이 있다고 했는데
하나는 과대표로 뽑히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지내는 친구가 한 명도 없었는데 말이죠
또 하나는 25살쯤에 백만장자가 되는 거였어요
다른 사람과는 생각이 다르지만
저는 잭을 잘 압니다 잭은 주장이 강하고
독립적인 사람이었죠
잘못 안 건지도 모르지만
잭의 아내는 공산주의자였어요
아내가 영향을 주었죠
모든 아내가 그렇잖아요
루이스 브라이언트요?
과시욕이 강하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사람들 얘기는 안 해요 헛수고하지 말아요
안 해요, 나는
뒷얘기나 퍼뜨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조용했어요
좋은 친구였죠
내가 잭을 만난다면 좋은 친구였다고 말하겠어요
하지만 원칙만큼은 철저히 지키는 친구였어요
세계 정세에 관심을 두고
그걸 바꾸려는 사람은
자기 자신의 문제는
돌아보지 않는 법이죠
난 잭을 바람둥이로 생각하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랬어요
잭 리드의 삶은 짧았어요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우리는 모두 결국 시간과 장소의 희생양이죠
기자였던 잭은
흥미진진한 장소에 가 볼 수 있었죠
모두가 러시아의 붉은 광장에 묻히는 건 아니죠
잭이 유일한 미국인이에요
오리건 주 포클랜드 출신이죠
대단하지 않나요?
- 뭘 끌어안은 거지? - 동상
그건 알아 무슨 동상이지?
그냥 동상입니다, 우드워드 씨
- 얼마죠? - 75달러입니다
- 사진 1장에? - 네, 루데실 부인
흥미롭군요
나쁘지는 않지만 그림도 아니잖아요
이 작품을 봐주세요
작가의 의도가 보여요
이브가 두드러지죠?
꿈은 꿈꾸는 자를 지배하죠
흐립니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고
그게 작가의 의도 같아요
흐린 게?
다른 각도에서 보시면...
루이스
이거 당신이에요?
여보, 정신 나갔어?
바보같이 굴지 마
포틀랜드의 지인들 앞에서
내 아내가 벌거벗고 있는데?
작품이잖아
무슨 상관이야?
언제는 포틀랜드가 케케묵은 구식이랬잖아
구식이라도
내가 먹고 사는 곳이야
그럼 혼자 잘 해봐
내 일이 있으니까
나도 혼자 살 수 있어
일간지에 글 몇 개 싣는 거 말이야?
당신 일이란 건
시선을 끄는 것뿐이야
포틀랜드의 자유 여성 루이스 트루링저!
인사하고 조용히 집에 가자
- 자유주의 클럽에 갈 거야 - 안 돼
- 갈 거야 - 여보!
전부 다 멋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도 그렇지?
자유주의 클럽에 다니는 것도 당연하지
애국하는 미국인들은 자유를 믿습니다
우리의 유산을 지키려고 무기를 들지 않는다면
스스로 애국인이라 부를 수도 없습니다
자유로운 미국인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가 선출한 대통령이
우리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으며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애국심의 부름에 응답할 것입니다
이 전쟁의 의의는 무엇입니까?
각자 답을 가지고 있겠죠
저도 갖고 있습니다 전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이 전쟁을 직접 목격했던
포틀랜드의 리드 씨의
자제분이 오셨습니다
자유주의 클럽 여러분
잭 리드 씨의 말씀을 들어보죠
이 전쟁의 의미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익 싸움이죠
실례합니다, 리드 씨
기자 루이스 브라이언트입니다
인터뷰할 시간이 있을까요?
죄송합니다만 인터뷰는 안 합니다
최근에 블래스트에 기고한 적 있어요
- 혁명당 일간지요? - 그래요
인터뷰 언제 할까요?
지금!
원래 집은 강가에 있어요
집이 두 채라...
여긴 작업실로 써요
백합 좋아해요?
저는 좋아해요
- 결혼 안 했죠? - 네, 결혼을 안 믿죠
결혼했습니까?
누가 결혼 같은 걸 믿겠어요?
당신이 돌아와서 어머니가 기뻐하시겠네요
감옥에 안 갇힐 때 기뻐하시죠 당신입니까?
네, 맘에 들어요?
그래요
좀 흐리긴 하지만.... 멋집니다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은 세계 경제의 이윤 추구죠
애국심을 동기로 삼는 사람들은
냉소적인 걸까요, 순진한 걸까요?
냉소적인 거라면 이윤을 얻지 않고는
엘리트들이 참전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 걸까요?
독일 군국주의의 봉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더라도...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죠? 받아 적으세요
순진하게
독일 군국주의와 관계가 있다고 믿어요?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건
영국과 프랑스인 거 몰라요?
모건이
영국과 프랑스에
10억 달러를 빌려줬고
미국은
모건의 돈을 위해
참전하는 겁니다
독일이 이기면 돈을 돌려받지 못 합니다
문제는
왜 부자의 돈을 위해
빈민이 대가를 치르느냐는 거죠
또 뭐가 있더라?
여성의 경제적 자유는 성적 자유를
성적 자유는 산아 제한을 뜻한다
중산층 구독자가 많아서...
곳곳에 다니며
모금을 해야 해요
왜요?
커피 더 드릴까 생각하고 있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뺏었어요
괜찮습니다
이런 일이 자주 있나요?
많지는 않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걸 했군요
좀 더 하고 싶어요?
네
개인적인 부탁을 해도 될까요?
괜찮아요
내 글을 보고 평을 해 주세요
당신 의견을 아주 잭중하거든요
뭔가 볼 게 없냐고 물어보려던 참이었습니다
기꺼이 해 드리죠
당신 글을 다 읽었어요
고마워요
그럼 코트를 갖다 드리죠
괜히 칭찬할 필요는 없어요
직업작가는 혹평도 사양하지 않아요
그러죠
- 고맙습니다 - 제가 고맙죠
- 내가 갔으면 하나요? - 그건 아닌데 내가 늦었어요
- 늦어요? 새벽 6시에? - 네, 약속이 있어요
내일 밤에 만날 수 있나요?
내일 밤은 바빠요
- 다음 날에 떠나거든요 - 서운하군요
원한다면
인터뷰 사본을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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