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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호프 다이아몬드의 쌍둥이를 찾고 있어요
- 워싱턴에서 절 원해요? - 오면 네 자리야
워싱턴 얘기 처음 나왔을 때 국립 미술관에 연락했어
방금 전화 왔는데 자리가 났대
워싱턴의 브루스에게 연락했어
FBI 국장과 만나 자네 석방을 논의 중이야
믿어달라고 했죠? 당신도 절 믿어도 돼요
그녀 정체가 뭐야?
본명은 레이첼 터너 MI5 소속이지
닐, 그녀는 자네와 사랑에 빠졌어
찾았어요
레베카!
더는 가까이 오지 마
어디 가는 거야?
그는 떠났어 돌아오지 않을 거야
뉴욕의 경찰 모두가 지금 여기로 오고 있어
그만 도망쳐
네 가치가 너무 커서 국장이 석방을 허하지 않았어
FBI가 널 놓고 싶어하지 않아
- 워싱턴에 안 간다고? - 어차피 다 공무원들이야
내가 왔다 갔다 할게
난 자유를 원해
1주일만 주면 내가 전부 해결할게
날 왜 뒤따르죠? 당신 누구요?
누구긴, 네 행방을 아는 마지막 사람이 될 분이시다
아무도 없습니다
빠진 데 없이 전부 샅샅이 뒤져
도망을 염두에 둔 모습은 아닌데요?
닐은 단서를 남기지 않아
지금쯤이면 닐과 모즈는 아주 멀리 갔을 거야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내 생각에는...
타이밍이 안 좋네요 나중에 다시 올게요
거기 서, 모즈
설명할 수 있어요, 피터
요즘 부쩍 외로워서요
닐이 어디 있는지 말해
그쪽 전략 다 아는데 난 절대 불지 않아요
물론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니 대답할 수도 없지만요
닐이 도망쳤다는 걸 너도 잘 알잖아
물론 알죠
도대체 어디로 도망갔다는 거죠?
그건 자네가 알려줘야지
문제는 닐이 도망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 증거가 앞에 있잖아요 - 뭐, 자네?
닐은 나를 두고 혼자 가지 않아요
- 그러니까... - 발찌를 찾았습니다
펜실베이니아 행 트럭의 짐칸에 있었어요
고맙네, 존스
그러니까?
오후 12시 52분에 닐이 발찌를 잘라냈어
사라졌다고
닐의 행방을 말하라니까
- 오늘 12시 52분이요? - 그래
그건 불가능해요 직전까지 함께 있었어요
무슨 대화를 했냐면
- 미래에 관해서요 - 그러셨겠지
그 마네킹 봤어
FBI가 배신했어요 닐더러 어쩌라고요?
별로 설득력 없다
우린 이런 식으로 일하지 않아요
정말 도망칠 생각이었다면 정교한 계획을 짰을 거라고요
단서 하나 안 남게 함께 짰을 거예요
그쪽도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잖아요?
맹세하건대 닐은 도망치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누군가 납치했다는 말이군요
"화이트칼라"
고마워
뭐라고?
도망칠 계획이었어
FBI 눈을 피해서 발찌도 처리해야 하고
숨을만한 장소를 찾으려면 시간이 걸리거든
근데 그쪽이 해결해줬으니 고맙다는 거야
이게 무슨 행운이람
지금 의자에 수갑 채워진 상태라는 거 알지?
알지
내가 당신에게 좋은 기회이니 곧 풀어주게 될 걸
그녀가 네 실력 좋다고 했어
레베카가?
그녀에게는 믿을만한 친구가 없었지
내 얘기를 했다면 널 필요로 했다는 거야
헬기에 탔던 남자구나
레베카가 내 도움을 요청했어
도주를 도우면 다이아의 일부를 준댔어
진짜로 줄 줄 알았나?
서로가 약속 안 지키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이제 더는 지킬 필요 없게 됐지
혼자 다 챙기려는 거군
내가 그럴 수 있도록 바로 네가 도울 거야
그 미소가 점점 거슬리네
다이아는 FBI가 갖고 있어
근데 네가 FBI를 위해 일하잖아
그녀가 그 얘기도 해줬어
네가 빼 오면 되지
그게 무슨 의미야? 장물을 살 사람은 아무도 없어
팔 수 없을 거라고
누가 판대?
대화는 필요 없고 너는 내 명령에 따르면 돼
엘리베이터 구멍으로 떨어져 죽기 싫으면 말이지
자꾸 시계를 보네?
침착한 척하고 있지만 땀 좀 나나 봐?
손가락 발가락 같은 걸로 날 서서히 고문하는 대신에
아주 직설적이시네 시간에 쫓기고 있지?
궁금한 건 누구한테 쫓기고 있느냐야
여보세요
죄수가 곧 도착할 거예요
고마워, 다이애나
좀 어떠세요?
모즈의 말을 믿을지 말지 고민이 돼
자네 생각은 어때?
모즈만큼 여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없을 거예요
아직 붙어 있는 걸 보면 진심 같아요
- 모즈도 누가 오는지 아나? - 아뇨
말하지 마
이봐
우리 도청기를 우리한테 쓰는 건 예의가 아니지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어요?
공무원은 이래서 안 돼요
- 뭐만 하려고 하면... - 너를 믿어
근데 왜 이러고 있어요?
- 납치범을 찾아야죠 - 그럴 거야
일단 집에 가서
그쪽 친구들한테 들리는 소문 있으면 알려줘
또 뭐?
- 내가 갔으면 하죠? - 그래
- 그럼 남아야겠어요 - 모즈!
뭘 숨기고 있는 거죠?
그럼 그렇지 레베카였군요
닐을 해칠 이유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대화 좀 나눠 보려고
좋아요 심문은 제가 할게요
근처에도 오지 마 널 죽이려 했던 여자야
제가 나쁜 경찰 역할 하는 게 그래서 말이 되는 거예요
안돼
닐 목숨이 달렸어요
- 피터, 내가 필요하잖아요! - 모즈, 날 믿어
우드퍼드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해줘요
저도 아는데...
아뇨, 구할게요
대화는 끝났어 당장 다이아를 가져와
넌 필요 없어
그냥 이쯤에서 손해 좀 보고 물러날까?
핑크 팬서스에 가입하려는 거잖아
우드퍼드라고 했지? 차기 두목 후보라고 들었어
당대 최고의 절도 조직이잖아
가입하려면 장물을 상납해야 하는데
다이아를 상납하겠다고 했지?
그럼 내 처지를 이해하겠군
난 그들을 만났어 얼굴도 봤다고
이제는 가입하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야
다른 방법도 있어
뭐, 내가 다른 걸 훔칠까?
아니, 우리가 다른 걸 훔치면 돼
닐이 납치당했다
제가 한 것 같아요?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는군요
네 소행은 아니겠지만 누가 했는지 알 것 같아서
누구 생각하며 미소를 짓는 거지?
가격만 적당하면요
널 풀어주길 바라?
발찌를 차고 닐 찾는 걸 돕게?
보안이 약한 경치 좋은 감방이면 좋겠네요
- 근데 발찌도 좋죠 - 꿈 깨
내 제안을 말해줄까?
제안 따위는 없어
그럼 제가 왜 도와야죠?
내 집사람이 워싱턴으로 이사해
사실, 오늘 떠났어
축하드려요
아내는 갔는데 난 여기 남았어
쉽지 않을 거야
다 내 잘못이야
내가 전출되는 줄 알고 아내가 직장을 잡은 거지
근데 난 남기로 결정했거든
- 겁이 났나요? - 닐 때문이야
자유를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
그래서 남았어
아내 대신에 닐을 선택한 거군요
나는 옳은 일을 선택했을 뿐이야
그걸로 구슬리겠다고요?
옳은 일을 하라?
옳고 그름을 못 따진다는 거 알아
그럼 무슨 말을 하시려는 거죠 버크 요원님?
너는 냉정한 살인범이긴 하지만
닐을 사랑한다는 걸 알아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잖아
속으로 다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알아
그러지 않아도 돼
아직 닐을 구할 수 있어
다른 제안은 없어
하지만 이 기회를 주는 거야
닐은 내가 꼭 구할게
납치범 이름을 알려줘
다이아몬드보다 더 인상적인 무언가를 훔치는 게 중요해
쉽지 않을 텐데 시간이 얼마나 있지?
24시간, 답사하고 준비하기에 너무도 부족해
이미 답사한 곳이면 되지 우드퍼드가 여기 뉴욕에 있어?
말을 해주거나 밀어 죽이거나 밑져야 본전이지
그래 여기 있어
케스먼 빌딩에 사무실이 있어
설마 핑크 팬서스 두목의 물건을 훔치자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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