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200 کرښې.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앙카라 스튜디오
오늘의 국내외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스탄불에서 좌우익 조직 간 충돌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베야지드 광장에서 양측이 충돌한 가운데
진압 과정에서 경찰 셋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제이틴부르누에선 인민의 집 소속 청년이
차로 이동 중이던 한 괴한의 총에 사망하자
이스탄불 경찰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에제비트 총리가 무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기 소지자에
최소 4년 형을 선고할 예정입니다
총리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자마자
정의당의 데미렐 대표는 최근 폭력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면서
평화 촉구 여부를 묻는 말에는
나라를 뒤흔든 공산주의자들에게 단순한
촉구 대신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고
또한 민족주의 행동당의 튀르케쉬 대표는
여러 앙카라 조직에 관한 우려를 표명하며
우익에 안전한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레바논에서 시리아군과 우익 기독교인들의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전함들은 베이루트 서쪽에 있는
팔레스타인 해군 기지를 폭격했습니다
동무 뭐 쓰는 중이야?
새로운 지회에 대한 글 방금 본문을 끝냈어
다 썼으면 잠깐 얘기하자
아직 좀 남았어
내가 도와줄게
도시 목록 작성 중이야 메네멘, 이즈미르, 마니사
반디르마, 발리케시르 헨덱, 이스탄불
반디르마, 발리케시르
헨덱, 이스탄불...
헨덱, 이스탄불
아즈다바이, 카스타모누
에렐리, 종굴다크
아피온, 무을라...
뭐 해? 초도 챙겼지?
어디 가?
오줌 좀 싸고
여기도 찾아봤는데
거긴 없어
서랍 안도 봤어?
여기?
응
여기도 없어
집에 있다고 안 사도 된다며
있는 줄 알았지 어딘가에 있을 텐데
어디?
이번에는 비싼 와인 샀네
르팟 동무 덕분이지 외상으로 줬거든
역시 르팟이 최고야
초 찾았어
우리 마을 라크 갖고 올까 했는데
그랬어?
삼촌이 잔소리해서 안 가져왔지
너희 삼촌은 그 긴 콧수염 깎았어?
그럴 리가 없지 이젠 턱까지 내려왔어
너희 집안에서 곧게 자란 건 너뿐이야
동무 성냥 좀 줘 봐
이런 방에서 안 가지고 왔어
들키지 않게 조심해
- 괜찮아 - 눈치 못 채게 해
그쪽이 시위할 때 우리도 지원 나갔잖아
다 함께 나섰지
맞아, 동무 그러긴 했지만
우린 걔들이 곤란할 때마다 그러잖아
소다수 공장 파업 때도 버스 두 대로 가고
보이콧에도 참여했잖아
그래도 그쪽이 요청하면 난 참여하고 싶어
마오주의자들이 공격할 때처럼
바로 그런 게 문제라서 내일 모임이 중요해
다들 모이니까 거기에 집중해야지
다르게 생각해 보자
모든 부분을 고려해야지 어쨌든 할 거지?
회담에 초대해도 안 오고
세미나 열어도 안 듣는데?
정치 경제에 관한 비판도 읽지 않았어
난 읽었는데
난 안 읽었어 진짜로
넌 이런 얘기 할 자격 없어
내일 모임이 중요한 건 다 아는데
무슨 핑계로 빠져?
무스타파는 시험 핑계 대겠지
다들 사회주의자가 되네
무스타파는 좋은 애야
훌륭하지
나도 무스타파 좋아
회의할 건데 어디 가?
금방 와 와인 가지러 갔어
그나저나 어제
무스타파 만나서 얘기했는데
걔는 뭔가 느낌이 달라
걔 가족 때문에?
파업 노동자들 위해 텐트를 세우는데
걔가 주도했어
잘하더라
근데 애가 좀 이상하던데
아버지가 공장 사장인데 자기는 노동자 편이래
그게 뭔 상관이야?
자아비판이지, 뭐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대
계급이 뭔지 모르나 봐
무슨 말이야?
아주 근본적인 개념이잖아
우리가 파업을 조직하고
텐트도 세웠지만
우린 노동자가 아니래
그래서?
거기 노동자와 다르다는 거지
걔는 상류층이라서 믿으면 안 돼
노동자 아닌 건 맞잖아?
너나 나나 학생이지만
우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원해
여성과 남성
그리고 노인도...
노동자, 학생 등 전부 다
또 편파적으로 생각한다
혁명을 원하는 무산 계급이 대두했지만
자기는 그 계급이 아니라며
그게 모순이래
자신은 삶과 정체성 등 모든 면에서 다르다며
시위 때 지루하대
지루하대?
인정하기 싫지만 지루하다면서
자기나 우리 같은 사람이 더 친숙하대
걔는 좀 닥쳐야겠다
비겁하게 변명하기는
난 노동자 편에 설 때 더 강해지는 느낌이야
그래도 자기비판은 마음에 들어
너도 좀 닥쳐
자기 집 잘산다는 말은 안 하지만
게이처럼 얼굴이 빨개져
너무 빨리 일축한다
특히 동무 네가 그래
일축하는 건 또 우리 전문이지
좌익이라면 어쩌겠어?
왜 갑자기 좌익이 나와?
좌익이라면 끌고 가서 쐈겠지
우린 과격파랑 달라
특히 청년 조직은 그래
그래서 우릴 비판하나?
수정주의라고?
그렇지
무스타파는 내가 따로 좀 얘기해야겠어
잡지 회의나 시작하자
어제 탁심에 들러서 잘 버티고 있는지 봤어
쉐라톤 호텔에서?
고기랑 치즈를 잔뜩 쟁여 놨더라고
저항하면서 포식 중이지
저항이 아니라 파업이야
너희도 직접 봐야 했는데 드럼까지 샀더라고
직원 5백 명이 호텔을 완전히 점유해서
영업도 안 하고 폐쇄된 상태야
몇 주나 됐지?
- 일주일? - 29일부터였어
내일이면 열흘째네
잘 버틴다
노동조합이 잘 조직돼서 더 오래 버틸 거야
연맹에서 빠졌지?
혁명 연맹에 들어갔어
4만인가
더 데려갔지
5만 명이야
5만이야?
네 연맹 가입은?
누리가 해 줬지
노동당원?
전에 소개한 동무
알아
걔 혼자 호텔을 굴복시키네
누리 덕분에 나도 빛을 보게 됐지
이번에는 다를 거래
3년 전에 파업한 거 기억나?
그때도 걔가 이끌었지
이번에는 끝까지 간대
안팎으로 장관이 오고 조합이 저항해도
대동단결했나 봐
언제까지 버틸까?
호텔 측에서 바로 폐쇄했잖아
개자식들 안 그러기로 합의했는데
전에는 서명 안 하고 구두로만 약속했지만
이번에는 서명도 했는데 안 지키잖아
최저 임금을 미끼로
합의를 지연시키려는 모양인데
ITT가 자주 쓰는 전략이야
ITT?
쉐라톤 호텔 그룹의 모기업
걔들이 어쨌는데?
칠레에서 아옌데를 죽였잖아
피노체트 아니었어?
얄팍하게 보면 안 돼
피노체트가 전복시켰지만
그놈은 ITT의 앞잡이잖아!
제국주의자들이 쓰는 뻔한 수법인데
남미 상황이 어떤지 공부 좀 해
사회주의자들이 지금 어떤 처지인데
웃지 마 내 말이 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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