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wsze 200 wierszy.
승객 여러분, 잠시 후 청두국제공항에 도착하겠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시차는 1시간이며
현지시각은 오전 11시 10분입니다
기온은 섭씨 18도 이며...
점심 뭐 먹지?
불 좀 빌립시다
라오마는 오향감자가 맛있고
감사합니다
- 그리고 - 아니 아니 아니
거기는 진짜 맛 없다니까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박동하 입니다
빨리 오셨네
아, 한국 분이시네요
예
아구야..... 반갑습니다
일찍 도착하셨어요?
예... 제 시간에 온 것 같은데...
아, 그래요
갑시다 자, 저쪽으로 가시죠
어휴
조심
괜찮으세요?
이게 이게 중국의 매력입니다
천천히 천천히
여기 사천에는 4가지 유명한 게 있습니다
사천 미인, 팬더, 술 그리고 사천 요리
팀장님 그... 사천 짬뽕 아시죠?
그게 여기 원조입니다
드시죠
자, 먹지
이거 맛있어 보이는데 뭐예요?
어... 페이창펀이라고요
사천에서 아주 유명한 거예요
요거 드셔보시겠어요?
괜찮습니다 드세요
아니요 아니요
이거 드셔보세요 전 괜찮아요, 드세요
감사합니다
중국에서 사업하려면 이런 것도 먹고 해야 해요
물 주세요
이거 드세요, 이거
이건 괜찮아요 드세요
이거 드시고 시간도 좀 남는데
가고 싶은데 있으세요?
물이요!
- 죄송합니다 - 아니요, 괜찮습니다
팀장님 두보 좋아하시나 봐요
예
서세요, 사진 한 장 찍어드릴게요
- 아 괜찮습니다 - 서세요
괜찮습니다, 가시죠
- 전 이태백을 좋아합니다 - 아, 예
해보시겠어요?
어서 오세요
이거 얼마죠?
이거요? 7천만 원 입니다
7천만 원이요?
뭔 놈의 나무토막이 7천만 원?
저기요
얼마예요?
노노, 저 아니에요
얼마예요?
저 여기 점원 아니에요
아니신가?
이 곳 초당의 특색 중 하나가
여기 보시는 십 여종의 대나무들 입니다
두보 또한 대나무에 관한 시는 많이 썼습니다
자, 이쪽으로 오시죠
왼쪽은 두보가 살던 초가를 재건한 것으로
1811년에 지은 것입니다
원래의 집은 두보가 청두를 떠난 뒤
태풍에 의해 유실되었습니다
자, 안으로 들어가 보죠
복숭아 나무들이 보이죠
두보는 복숭아 꽃을 무척 좋아했답니다
복숭아 나무들을 심어서 자연과 가깝게 하려 했죠
집 중앙이 거실이며 그리고...
죄송합니다
- 안녕? - 안녕?
여긴 어쩐 일이야?
너야말로 여기서 뭐하니?
잊었어? 나 사천이 고향이잖아
아 참, 그랬지
- 잘 지냈어? - 잘 지냈지, 너는?
잘 지냈어
여긴 언제 온 거야?
오늘 막 도착했어
- 박팀장님 - 아예
한참 찾았습니다
아, 이쪽은 저랑 대학에서 같이 공부하던 친구예요
메이, 이쪽은 우리회사 지사장님
안녕하세요 메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
- 중국 분이세요? - 아뇨, 한국 사람입니다
청두에 그렇게 오래 살았는데
이거 처음이네요
뭐가요?
'사천미녀'요
감사합니다
박팀장님, 여기 오자고 한 이유가 있었군요
네?
이것도 인연인데... 사진 한 장 찍을까요?
그러죠
사진 한 장 찍어주세요
사진 한 장 찍어주세요
- 괜찮겠어? - 응
자 찍습니다
감사합니다
- 언제 차라도 한잔... - 좋아요
참, 한국 음식 좋아하세요?
- 네, 좋아해요 - 좋아하신다고요
나 이만 가볼게 얼마나 있다 갈거니?
- 얼마나 있으면 좋겠어? - 뭐?
그럼 오늘 저녁식사는 어때?
미안, 저녁엔 약속이 있어서 저녁 먹고 전화할까?
그래, 좋아
그럼 이따 봐
- 이따 봐 - 안녕히 가세요
- 또 봬요 - 메이
고마워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재미있게 두분이서 하세요?
아... 박팀장님 참 좋은 사람이라고...
봄이 좋긴 좋네요
시집
여기요, 시원한 걸로 한잔 더 주세요
왜 말이 없어? 무슨 생각 해?
아니
여기서 널 만나서 조금 놀랐나 봐
아냐, 넌 예전부터 말이 없었어
무슨 소리야 생각 안 나?
- 나 무지 말 많았어 - 아니
너 원래 재미없었어
내가? 재미없었다고?
그럴 리가 처음 만났을 때 기억 안나?
너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웃었어
- 그랬어? - 그래
좋아
널 웃겨 볼게
잘 봐
거 봐, 내 말이 맞지
조미료는 안 넣고
마늘은?
미국에선 언제 돌아온 거야?
아마 너 떠나고 일 년 뒤쯤
내가 주고 간 자전거는 잘 타고 다녔어?
자전거?
무슨 자전거?
떠날 때 주고 간 자전거 말이야
그 노란 자전거?
그래
- 팔았어 - 팔았다고?
탈 줄도 모르는데
- 팔았지 - 잠깐
탈 줄 모른다고?
내가 가르쳐 줬잖아
학교 주차장에서 3일인가 가르쳐 줬잖아
나 자전거 공포증이 있거든
아마 자전거 못 타는 유일한 중국 사람일걸?
그래 좋아...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걸 팔 수가 있어?
더구나 내가 준 선물인데
그럼 넌 왜 타지도 못하는 걸 선물로 줬어?
와, 너 어떻게...
너 지금 남자친구한테도 이래?
잠깐만, 우리가 사귀기라도 했다는 거야?
- 그래, 사귀었었지 - 너랑 나랑?
- 그래 - 아냐
맞다니까 너랑 나랑
우슨 꿍꿍이니?
뭐래는 거니?
어떻게 그걸 까먹냐?
네가 사토코를 쫓아 다녔던 건 기억나
뭐? 말도 안돼 개가 날 쫓아다닌 거고
사실 난 널 좋아했었다니까
- 정말? - 그렇다니까
난 하나도 기억 안 나는데?
그건 그때 네가 벤이랑 사귀고 있었으니까 그렇지
나랑 벤이?
그래, 너네 둘이 그렇고 그런... 알잖아
- 누가 그래? - 생각 안 나
미쳤구나
미친 소리였는지 모르지만
난 그 얘길 듣고 얼마나 가슴 아픈데
메이
내가 했던 말 기억나?
아니, 말해봐
- 사랑해 - 뭐?
언제 그랬는데?
그러니까...
- 네 생일날 - 그래? 내 생일이 언젠데?
- 5월? - 이런 거짓말쟁이
좋아
설마 그것까지 까먹진 않았겠지?
또 뭐?
- 우리 키스한 거 - 뭐? 말도 안돼
아마 네 머리는 기억 못해도 네 입술은 기억할 걸?
좋아 그럼 키스 해봐
네 말대로 입술이 기억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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