ആദ്യത്തെ 200 വരികൾ.
2009년 10월 11일
나는 막부 말기의 에도로 떨어졌다
얼른 도망쳐!
한 청년 덕에 목숨을 건지고
여기서 의사로 살아가게 되었다
사카모토 료마?
그 환자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주십시오
"인우당"
여러분,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인우당"
양이요!
조슈가 미국 배를 공격했다 하오!
쿄타로 씨, 왜 그러세요?
세상은 계속 변하는구나 싶어서요
선생님
제일 먼저 뭘 하실 건지요?
그러게요
일단…
그리고 나는
페니실린의 약효를 강화하는 실험에 돌입했다
산이 너무 센가 봐요
"분큐 3년(1863년) 8월"
새로운 페니실린입니다
효력은 전보다 30배는 강할 겁니다
어떻게 만든 겁니까?
기존 페니실린을 화지로 정제해 봤어요
먼저, 페니실린을 화지에 바른 뒤 말립니다
그런 뒤, 그 화지를
산 2할, 알칼리 8할로 조절한 촉매수에 담급니다
산 2할, 알칼리 8할로 조절된 촉매수는
모세관 현상에 의해 화지를 타고 올라가고
그러면서 완성된 페니실린과 그 용액에 섞여있는
불순물이 분리됩니다
"페니실린"
물질에는 저마다 Rf값이라는 것이 있어서
특정 높이 너머까지 올라가지 않습니다
즉, 불순물 1은 여기까지
불순물 2는 여기까지로
높이가 정해지죠
페니실린에도 물론 Rf값이 있으니
그 높이에는 페니실린만 모이게 되고요
그 성질을 이용하여
불필요한 물질을 걸러낸 것입니다
그런 뒤
페니실린이 모인 부분의 화지를 자른 다음
약효를 검증했습니다
약효가 강한 부분을 증류수에 담그면
전보다 순도가 높은
강한 페니실린을 얻게 되죠
앞으로는 이렇게 페니실린을 만들고 싶은데요
다만…
일단 시작하는 데 400냥 정도 들 것 같습니다
일전에 의학소의 전신이었던
종두소가 불에 탄 뒤 재건립 비용으로
처음 내가 기부한 게 300냥이었습니다
그걸로 수천 명에게 종두를 시행할 수 있었지요
요컨대
400냥은 그 정도로 큰돈입니다, 그건 아십니까?
네
내가 페니실린 원조를 결정한 것은
오가타 선생의 그릇이 그에 마땅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야 해보겠지만
일단 그 전에 당신의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그것부터 보고 싶군요
그릇요?
"인우당"
일단 혼자서 방도를 찾으란 뜻일까요?
그렇게밖에 안 들리네요 에둘러 거절하신 걸지도요
오셨습니까?
페니실린은 어찌 되었습니까?
- 그릇을 보여달라고… - 그게 없다!
없다고?
너희 아버지의 유품인
비젠 찻잔이 안 보이는구나!
유품인 찻잔이요?
어머니, 그게 정말입니까?
제가 팔았습니다
아버지의 유품을 말이냐?
- 돈을 쓸 곳이 있어서요 - 어디에 말이냐?
- 대체… - 사람을 도왔습니다
눈이 나쁜 이에게 안경을 주었습니다
뭐?
왜 못 만난다는 것이냐?
감기 때문입니다, 곧 낫겠지요
그러한가
네? 료마 씨! 5천 냥이나 빌리셨다고요?
이 나라의 해군을 책임질
해군숙을 세워야 하잖나!
그 정도도 없으면 뭣도 안 되니 말이지
전 그런 쪽으로는 영 아니라서요
새 페니실린을 만들고 싶은데
돈이 도통…
돈 문제는 신경 쓸 것 없네
사람에겐 저마다 타고난 직분이 있으니
어떻게 좀 해보시게
자랑거리인 그 말재간으로 말이야
료마 씨, 하마구치 님께 인정받으려면
혼자 힘으로 해내야 돼요
- 제가 어떻게든 해볼… - 하면 가세나!
- 어딜요? - 수도의 시마바라
나가사키의 마루야마 오사카의 신마치
어딜 가든 눈부신 여인들뿐이지!
하나 노카제는 요시와라에만 있지 않나!
- 오이란, 내 단박에 가리다 - 여전하시네요
코치의
하리마야바시 다리에서
쿄타로 씨, 요즘 통 기운이 없네요
무슨 일 있었나요?
응? 안 되겠군
잠깐 기다리게
잃은 것의 무게를 이럴 때 다시금 깨닫는다
오가타 선생님께선 항상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밝게 비춰주셨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내가 내 손으로
모두의 앞길을 밝혀야만 한다
눈앞이 캄캄한 막부 말기 시대에서
지체해서 미안하이, 가세!
토사의…
그릇이란
어둠 속 불을 밝히는 힘일지도 모르겠군요
당신의 그릇이 어느 정도인지
그것부터 보고 싶군요
내가 정말 그만한 그릇이 될까?
참으로
요시와라는 멋진 곳이란 말이지!
그 입 다무시지요!
남정네가 이리 가벼워서야
고맙군, 최고의 찬사야
- 오이란 - 그만 가십시오!
여전히 영롱한 자태로군
오랜만일세, 오이란
미나카타 선생님!
급히 봐주십사 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목숨을 잃을지 모릅니다
알겠습니다, 어떤 분인가요?
타마야의 하츠네라는 유녀이옵니다
왜 그러세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요시와라 타마야"
손님의 아이를 배었는데
도저히 떨어지지 않아
중조류를 불러 떼었습니다
중조류요?
아이를 떼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지요
타노스케 씨…
그게 누구죠?
당대 제일의 가부키 여성 역할 배우
3대 사와무라 타노스케지요
"사와무라 타노스케"
아까 히죽대던 사내입니다
하지만
그분은 무사 아니었나요?
가부키 배우들은 유곽에 출입할 수 없으니
변장했던 것이겠지요
후원자를 따라 드나들며
하츠네를 가지고 논 것입니다
그분 아이인가요?
아이 아버지를 특정할 방법은 없지요
다만 하츠네는 그걸 바라지 않겠습니까?
선생님, 하츠네는 어떤가요?
아이를 떼는 수술 때문에 패혈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패혈증이요?
세균 등에 감염되어 온몸에 심각한 염증이 일어나죠
이대로 뒀다간 죽습니다
페니실린을 쓰시죠
"타마야"
페니실린이 필요하구먼! 알겠네, 페니실린!
쿄타로 씨?
네?
- 사키 씨에게 전해주세요 - 예
쿄타로 씨가 왠지 이상한데
상대가 하츠네였나 봅니다
상대요?
사람을 도와 눈이 나쁜 이에게 안경을 주었습니다
타노스케 씨
가슴 아픈 이야기군요
- 정맥 주사, 점적 됐습니다 - 감사합니다
기존 페니실린을 계속 투여 중이지만
열이 내려가질 않네요
현 페니실린으로는 패혈증 세균을 못 이기는 거죠
이대로 가다간 매우 위험해요
다른 수가 없을지요?
새로운 페니실린이라면 통할지도 모르지만
그게…
왜 그러십니까?
- 못 쓰는 이유라도… - 만드는 데 400냥이 드니
안 그런가, 선생?
400?
하마구치 님께 한 번 더 여쭤보세나
400냥은
수천 명을 구할 정도로 큰돈이라고 하셨어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선뜻 내주실지…
그만 가십시오!
타노스케에게 물어보는 건 어떨지요?
말 그대로 당대 제일의 배우이고
하츠네에게 마음이 있을지도 모르잖습니까
- 하지만 그건… - 그거 괜찮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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