ആദ്യത്തെ 200 വരികൾ.
"왕관 쓴 머리, 무겁기만 하다" 헨리 4세, 제2막
몇 주 동안의 선거 유세를 끝낸 후
토니 블레어와 그의 가족은 몇백 미터를 걸어
오늘 오전에 투표소에 도착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열혈 노동당 지지자들은
블레어의 성과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금세기 최연소 총리가 되리라는
믿음도 갖고 있습니다
크로포드 투표는 했어?
네, 폐하
투표소 열 때 가서 했죠
7시 정각에 1등으로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블레어를 뽑지는 않았습니다
현대화를 지지하진 않나 보군
물론입니다
잘못하면 이 나라의 좋은 점을 많이 잃게 되거든요
노동당
점점 흥분이 감돌고 있습니다
투표권이 있는 자네가 부러워
후보를 찍는 것 자체가 아니라...
물론 그것도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지만
내 정치 성향을 표현하는 기쁨을 맛보고 싶어
그렇죠
국왕은 투표할 권리가 없다는 걸
다들 쉽게 잊고 말아요
그렇지
그래도 제가 폐하를 동정할 일은 없죠
폐하께서 투표는 못 하실지 몰라도
이건 폐하의 정부잖습니까
그렇지
그게 어느 정도 위로가 되긴 해
여왕
런던 1997년 5월 2일
좋은 아침
커튼을 열까요?
그렇게 해 줘
혹시 밤샜어?
네, 폐하
결과는 예상대로였나?
네, 폐하
블레어 당선입니다
압도적으로요
그렇군
교통을 완전히 통제 중입니다
토니 블레어가 런던에서 임기를 시작하는 첫날이며
취임식에 관광객들과 공무원들이 모여듭니다
화창하고 좋은 여름날이군요
블레어가 국민에게 손을 흔들고 국민도 그에게 손을 흔듭니다
많은 국민이 새 총리를 맞이하기 위해
이 거리에 줄지어 모였습니다
총리가 이리로 오고 있습니다
아니지, 로빈 아직은 총리 당선자야
내가 임명하지 않았잖아
굉장히 속내를 알기 힘든 사람이지?
네, 배경만 보면 전형적인 기득권층입니다
부친이 보수주의자로 페테스에서 교육 받았고
왕세자 저하와 같은 선생 밑에서 공부했답니다
그나마 다행이군
그렇지만 지난 300년을 통틀어 가장 급진적인 성명서를 냈죠
헌법을 뒤흔드는 내용을 담고 있는 성명서입니다
왕실을 현대화하려고 들 것 같나?
그래도 이상하지 않죠
그의 부인이 반왕실파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 여자가 어떻게 인사했는지 기억하십니까?
잘 봐줘야 '얕은' 수준의 인사를 했었지요
난 인사의 깊이는 재지 않아 그건 내 동생 몫이지
다우닝가의 분위기가 굉장히 격식 없어질 겁니다
서로 이름으로 부르겠다네요
총리가 그렇게 요구했다더군요
'날 토니라고 불러요'?
맞습니다
그건 영 별로군
의전 매뉴얼이라도 보내 줄까?
이상해 왠지 떨리는걸
왜? 전에도 자주 만났잖아
하지만 일대일로 만난 적은 없었지
총리로 만난 적도 없고
이것만 명심해
당신은 이 나라 전체가 선택한 남자야
하지만 그분은...
알잖아
여왕이라고
알현실은 위층입니다
알현실에 도착하면
제가 노크를 한 후 곧바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문 앞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두 분을 소개하면
폐하께서 손을 내미실 겁니다 그러면 다가가서
다시 인사를 올리고 악수를 하십시오
몇 가지 더 있습니다
폐하를 부를 때는
'폐하'라고 똑바로 발음하세요
폐하의 존안을 뵐 때는
절대로 등을 보여서는 안 됩니다
- 존안을 봬요? - 네
여왕 폐하와 함께 계실 때를 뜻하는 겁니다
앉으시겠습니까 부인?
블레어입니다 폐하
이렇게 다시 만나는군요 블레어 씨
당선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겠어요
- 그랬으면 합니다 - 세 명이었죠?
- 맞습니다 - 그렇군요
아이들은 축복이죠
어서 앉으세요
감사합니다
핵전쟁을 일으키는 법은 알려주던가요?
아직입니다
그걸 가장 먼저 가르쳐 주죠
그다음에 여권을 뺏고
임기 동안 당신을 세계 각지로 보낼 거예요
저보다 제 일을 더 잘 아시는군요
당신이 내 10번째 총리니까요, 블레어 씨
내 첫 번째 총리는 물론 윈스턴 처칠이었죠
코트와 모자를 쓴 채 거기 앉아 있었어요
수줍고 어렸던 내게 상당한 교육을 해 줄 만큼
친절한 사람이었어요
그러셨겠죠
시간이 지나면서 그 교육에 축적한 경험과 지혜가 더해지면서
입헌 군주의 책임을 더 잘 수행할 수 있게 되죠
현재의 정부를 이끌고 조언하고 경고하는 책임을요
저도 그 조언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네, 그건 주간 회의에서 다시 얘기하도록 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죠?
그럼요
폐하, 저희 당이 선거에서 승리하여
폐하의 허락을 받아...
아뇨 블레어 씨
부탁은 내가 하는 거예요
군주의 임무에 따라 당신을 총리로 임명합니다
나의 이름으로 내각을 꾸려 주길 바랍니다
동의한다면 '네'라고 답하는 게 관례예요
네
블레어 부인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축하합니다 아주 자랑스럽겠어요
- 네 - 그리고 많이 지쳤겠죠
휴가는 어디로 갈 생각이죠?
- 프랑스입니다 - 거기도 좋죠
- 폐하는 밸모럴성으로 가시죠? - 네, 어서 가고 싶군요
아주 멋진 곳이에요
내 고조모이신 빅토리아 여왕께서 말씀하셨죠
밸모럴에서는 모든 게 자유롭고 평화로워서
슬픔과 혼란에 빠진 세상을 잊게 해 준다고요
폐하
실례합니다
방금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그래?
네,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미안하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하죠
15분이면 짧지는 않았지? 무례해 보이면 안 되니까
그럼요
안녕하세요
'와 줘서 고마워요 이제 꺼져요'
- 무슨 일일까? - 알 게 뭐야
무슨 일이건 간에 다이애나와 관련 있겠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의원들과의 만남을 취소하며
더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전 왕실 유모와의 관계 개선에 나섰습니다
추모
왕세자비가 살해된 이탈리아인 패션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의 추모식에 참석하려 밀라노로 향했습니다
오늘 밤, 왕실에서 또 다른 논란이 터졌습니다
이번 주에만 두 번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저는 정치인이 아닙니다
미래
오늘 왕세자비는 모하메드 알 파예드의
요트를 타고 지중해로 나갔습니다
그의 아들과 함께요
두 사람이 포옹하는 사진이 25만 파운드에 팔렸습니다
이번에도 왕세자비의 판단에 비판이 일었습니다
파리 1997년 8월 30일
왕세자비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낮에 두 사람은 보석상을 찾았습니다
파예드와 보석상을 찾았다고 전해집니다
이봐!
가자!
나온다!
사진 촬영은 하지 말아주십시오
다이애나!
로빈 잔브린입니다
네?
모두 최대한 빨리 모이라고 전해 줘
네
폐하
폐하
왜?
잔브린이 폐하를 뵈러 왔습니다
뭐?
뭐야?
안녕하십니까, 폐하 밤늦게 죄송합니다
파리의 대사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왕세자비 건입니다
왜? 또 무슨 짓을 했나?
그렇군
그럼 누구와 얘기해야 하지?
알았네 계속 보고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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