ആദ്യത്തെ 200 വരികൾ.
시애틀 썸남이 생기다니 진짜 대박 아니야?
지난 이야기
썸남 아니야, 매디슨 마일스는 섀넌이랑 사귀고
섀넌은 레이니어 웨스트 고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선배야
이 지옥에서 벗어나 LA로 돌아가고 싶어
"걸레"
내가 남자 한 트럭과 키스를 하든 말든
그렇게 천박한 말을 남의 사물함에 쓰면 안 되지
그 천박한 애가 워너비 베프 남친한테 빠졌다면?
마일스 말고 다른 남친 만들어서 킴벌리를 따돌리는 거지
오늘 교육 위원회 회의에 부모님 한 분만 와달라고 해줘
학교 예산 자료만 구하면 돼
아까 말했듯이
계획 정할 때까진 우리 둘만 알아야 돼
"사기꾼 교장의 학교"
무슨 짓이야, 엘에이?
나한테 거짓말했잖아!
널 방해하려는 것도 아니고 나 때문에 이러는 것도 아니야
나 때문이지
엘은 날 지키려고 한 거야
채드와 찰리는 아들이랑 길 아래쪽에 살아
잘됐네요
안녕
안녕
이젠 날 피하는 게 더 힘들어지겠네
너무 필요한 시간이었어요
여기 온 뒤로 모녀끼리 네일 한번 못 하다니
사막에서 물 만난 기분이야
네일 리무버 어디 있는지 아니?
지우시게요? 차분한 연보라색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요
다른 건 암회색이나 칙칙한 시체색이었으니까
안녕하세요, 엘 우즈 '코스모폴리탄'의 아일린이에요
재밌고 당당한 여성 LA 인턴십 프로그램의
최종 후보가 된 걸 축하해요
- 무슨 소리니? - 최종 후보들은
집, 학교, 지역 사회에서 재밌고 당당한 모습을
5분 길이의 영상으로 제출하면 돼요
그럼 지원 영상 기다릴게요
엘, 이게 무슨 소리니?
아, 그거요
아주 사소한 대회에 지원했는데 그 얘기인가 봐요
재미 삼아 해봤어요 그런 거 좋아하잖아요
인턴십이라던데
- 그랬나요? - LA에서
자세한 내용은 깜빡했네요
합격하면 다음 학기는 LA에서 지내야 할걸요
안 되겠지만요
그럼 보호자가 필요하겠구나
내가 같이 LA로 가야겠네
사교 모임과 자선 활동은 잠시 접어두고
물론 너한테 중요한 일이라면 말이야
최고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당연하지
다행이에요
세상에, 정말 대단하구나!
패션계에서 일하고 싶으면 LA나 뉴욕에 있어야 돼
근데 뉴욕은 우리랑 안 맞아
칙칙하게 염색한 여자들한테나 어울리지
제출할 영상 말인데
줄타기를 잘해야 돼
오스카상 후보에 오를 만큼 품격은 있으면서도
상을 노린 듯한 가식적인 느낌은 없게
흑백으로 하려고요
- '진실 혹은 대담'의 마돈나처럼 - 바로 그거예요
모녀끼리 또 뭔가를 꾸미고 있네
여보, 엘이 센추리 시티에 있는 '코스모폴리탄' 인턴이 됐어
아직 아니에요, 최종 후보죠
LA의 센추리 시티?
어떻게 하려고? 우린 지금 여기 살잖아
내가 같이 간다고 했어
해야 할 일이 산더미야
일단 뽑혀야죠
당장 이미지 보드부터 만들자
이 두 가지를 기준으로 삼는 거야
진정성 있으면서도 세심하게 엄선된 느낌
네, 좋아요
내 네일 담당자 부를게
그런 관짝 같은 색깔로는
절대 합격 못 하니까
획기적인 영상을 만들기만 하면 돼
뭐, 보나 마나 따 놓은 당상이지
스코세이지 스타일 어때?
그것보단 '진실 혹은 대담'이 더 어울릴 것 같아
- 근데 흑백 영상은… - 핑크색이 없지
맞아, 최대한 빨리 새로운 전략을 짜야 돼
말 나온 김에…
딱히 말 나온 건 아니지 얼굴 보고 말하려고 했는데
너한테 비밀 못 숨기는 거 알잖아
세상에, 뭔데 그래?
그냥 빨리 말해줄래? 마음의 준비 됐어
홈커밍 말이야
내가 용맹하게 싸웠단 건 알아줘
네 제안대로 다 해봤어
유세도 하고 전화도 돌리고 끼도 엄청 부렸지
모든 수단을 동원했지만
'부재중 출마'가 뭔지 아무도 모르더라
엘, 미안하지만 넌 홈커밍 후보에 못 들었어
뭐?
홈커밍 후보는 다음 학기 화려한 LA 복귀전의
아뮤즈 부슈 같은 거였단 말이야
상담사 번호 알아놨어
괜찮은 척은 못 하겠다
여긴 홈커밍도 없어
세상에, 여긴 홈커밍이 없어
- 들었어 - 아니
그걸로 '코스모' 영상 찍으면 되겠다
시애틀 역사상 최고의 홈커밍을 열고
그 과정을 기록하는 거야
홈커밍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면 돼
이보다 더 재밌고 당당한 일이 있을까?
당연히 없지
"엘" 시즌 1-4화
"홈커밍 팀 - 댄스"
플루트 연주자가 공중제비 돈 거야?
대단하네
"1995년 홈커밍 해보자!"
보다시피 홈커밍은 단합력을 고취하는 축제야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공동체의 결속이지
게다가 진짜 진짜 재밌어
여긴 그런 거 없잖아
이젠 아니야
우리 학교 홈커밍을 열기 위한 12단계 계획을 짜봤어
농구장에서 빅 매치가 열릴 거야
당연하지
치어리더와 모닥불에 홈커밍 킹과 퀸도 뽑을 거야
퍼레이드엔 적당히 유명한 동네 스타가 참석해
예전 학교에선 작년에 톰 크루즈가 왔어
그래, 킴벌리
우리 학교엔 농구 팀 없어
치어리더들은 응원도 못하고 리더십도 없어
그럼 이 학교에선 어떤 스포츠를 하는데?
크로스컨트리 팀이 이번 주말에 지역 대회를 해
- 근데… - 잘됐다
빅 매치 정해졌네
물론 버크 선생님이 허락하시면
치어리더들한테 사기 좀 불어넣고
모든 실무는 내가 맡을 거야
다른 질문 있어?
멍청한 짓이야
질문 아니잖아
미안, 왜 이렇게 멍청하지?
여기선 그런 거 안 해
질문엔 질문으로 받아칠게
왜 안 되는데?
우린 같은 색으로 맞춰 입는 거 싫어해
박수 치고 구호 외치는 것도 싫지 그건 세뇌나 다름없어
인기투표 같은 것도 안 믿어
순응주의자가 아니거든
계속해
훌륭한 지적이야, 킴벌리
홈커밍 후보는 안 뽑더라도 막상 해보면
다 같이 맞추는 것도 재미가 쏠쏠할걸
좋아, 응원제는 내가 준비할게
네가 응원제를 준비한다고?
응, 학교 행사 잘 알거든 그러니까 맡겨줘
예산 제한 있는데 괜찮아?
소품은 다 직접 만들어야 돼 완전 수작업이지
수작업은 여기선 일상이야
손은 네 거 쓰는 거지?
설마 또 전교생 앞에서 날 망신 주려는
반체제적 계략은 아니겠지?
응원제는 응원제다울 거야
알겠어
고마워, 킴벌리
꼭 읽어봐, 진짜 재밌어
수작업 진짜 기대된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하잖아
세이디 마이어스는 아빠가 케빈 코스트너 영화 제작하느라
전 재산을 날리는 바람에
10살 생일 파티를 집에서 했어
근데 재밌었지 '초원의 집' 감성처럼
더스틴이랑은 어떻게 된 거야?
아, 그거
완전히 끝났어
난 지금 싱글이야
남친 없는 여자애처럼
나도야
뭐라고?
마일스랑 어젯밤에 헤어졌어
괜찮아, 진짜로
올여름에 뉴욕 다녀온 후로 사이가 좀 불편했어
내가 차버리니까 오히려 안도한 것 같더라
정말 안됐다, 섀넌
거지 같긴 하지만 넌 이해하잖아
더스틴 때문에
당연히 충격이지
근데 우린 사귄 지 48시간도 안 됐어
초밥으로 치면 아직 먹어도 될 정도야
둘은 얼마나 됐다고 했지?
2년
근데 난 진짜 괜찮아
내가 결정한 거니까
더스틴!
또 실내에서 타다 걸리면 토요일 징계반이야
그러든가요
다음, 여기
안녕, 리즈비언
- 안녕, 리즈비언 - 안녕
네 덕분에 모계 사회를 더 잘 알게 됐어
내 진을 읽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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