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rime 200 righe.
- 형, 진짜 잘못했어요 - 너 왜 그래!
- 돈 구해 올게요, 형 - 뭐야?
- 야, 뭐해, 저 새끼 잡아! - 왜 그래?
- 왜? 뭔 일 있대? -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김국희!
아, 왜 그러냐니까?
- 살려달래 - 살려달라 그랬다고?
안전벨트 매주세요 자, 출발합니다
아저씨!
또 구라치는 거 아니야, 걔?
아까 어디랬지?
무슨 노래방이랬는데...
- 테마파크 노래방 - 테마파크 노래방?
뭐야, 신촌인데?
- 신촌? - 또?
그래도 막상 나오니까 좋네요, 네?
젊음의 거리
자, 팀장님 뭐 드시러 가시겠어요?
뭐 먹고 싶은데?
뭐, 이쪽에 마라탕 집도 있고
저기 가면 소고기 되게 저렴하고 맛있는 데...
팀장님, 그, 그쪽이 아닌데요...
역시 밥 먹으러 나가자고 할 때부터 내가 눈치를 빨리 챘어야 했는데
그쵸, 선배님, 어?
솔직히 말씀하세요 저 운전시키려고 부르신 거잖아요
아니, 잠깐만요
- 뭐야? -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뭐 하시는 거예요, 팀장님, 지금? 예?
팀장님
미안합니다
팀장님, 뭐 하는 거예요?
대체 아까부터 뭐 하시는 거예요, 팀장님?
시몬 때문이에요? 우리가 아는 그 시몬?
그래, 인마 그 시몬
근데, 박인선이 팀장님보다 정보가 더 많을까요?
비대면으로 거래한 사이밖에 안 되는데...
그래서, 뭐 정확한 게 아니고
파편적으로 몇 개를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걸 가져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파편들이랑 조립을 해 봐야지, 뭐
밥은요? 배고파요
알았어, 가자, 가자 밥 사줄게
- 사주신다고 그러셨어요, 지금 - 가, 가
- 뭐 드실 거예요? - 너 먹고 싶은 거 사줄게
- 소고기 아까... - 가!
와, 소고기다, 소고기
이렇게 얇은 소고기 패티는 처음 봐요
- 얇아? - 네
- 내가 먹을게, 그럼 - 아, 아니에요
근데 팀장님 아무리 시몬이라고 해도
이렇게 유동 인구 많은 곳에다가 사무실을 차렸을까요?
이런 데다가 사무실을 차리면은 오히려 의심을 덜 받겠다고 생각했겠지
와, 대박이다
대범의 끝판왕이네, 끝판왕
시몬은 시몬이야
자, 이제 어떡하실 거예요?
애들 노는 데는 싹 다 뒤진 거 같은데
뭘 어떻게 해, 인마?
자주 노는 데만 뒤졌잖아 내일부터 다른 데도 뒤져봐야지
다른 데 어디요?
독서실이나 뭐, 학원?
애들 공부하는 데에서 던지기를 한다고요?
시몬은 시몬이라고!
아아?
- 말차라떼 먹고 싶어요 - 아아
예...
- 안 타세요? - 어? 어...
- 왜요, 뭐 봤어요? - 어,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갈까요?
- 가자 - 예
- 여기 맞는 거 같은데? - 들어가 보자
어, 어, 잠깐!
야
저기요! 혹시 여기...
- 김국희라는 애 안 왔나요? - 김국희요!
모르겠는데?
- 누구세요? - 죄송한데 조금만 들어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뭐야? - 죄, 죄송합니다
야, 야, 김국희
- 야, 김국희! - 뭐야, 얘 왜 이래?
- 왜 이래? - 김국희!
미친놈아, 왜 이래, 진짜?
김국희, 김국희!
야, 이거 마셔봐 이거 마셔봐
이러다 얘 죽는 거 아니야? 어떡해, 진짜
- 안 죽어, 괜찮아 - 야, 김국희...
야, 너 뭐해?
112, 112 아니야 119에 신고...
너 미쳤어!
얘 지금 마약 했어 신고하면 얘도 잡혀가
마약...
그럼 어떡해? 병원이라도 데려가자, 빨리, 어?
일단 우리가 데려가자
야, 애란아, 가방 줘봐
야, 일어나!
씨발!
빨리...
나만 두고 가는데 아니, 나는, 왜 나만 두고 가는데
야, 뭐 해? 시간 없어, 빨리 담가
내가 뭘 잘못했는데 왜 나만 두고 가는데
내가 왜 내가 얼마나 잘못했는데, 내가!
씨발!
국희야 국희야, 괜찮아, 괜찮아
국희야, 괜찮아
- 괜찮아, 국희야 - 나만 없어, 나만
- 나만 없어, 나만! - 괜찮아, 괜찮다고!
김국희, 우리 서울 왔잖아
씨발, 나만 나만 없어, 왜 나만, 왜 나만!
여기 있잖아
괜찮아
김국희...
뭐야?
엄마...
할머니...
야
야, 일어나 봐
아니야, 아직 마약 성분이 몸에서 안 빠져나가서 그래
근데 넌 이걸 다 어떻게 알고 있는 거냐?
엄마랑 삼촌이 하는 거 많이 봤어
삼촌?
진짜 삼촌은 아니고
미친놈
서울에서 대체 뭘 하고 댕기는 거야?
누구야?
아빠
맞다, 나도 엄마한테 연락하는 거 까먹었는데
- 나 전화 좀 하고 올게 - 응
- 나도 전화 좀 - 어, 어
아빠, 나 오늘 내려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김국희한테 문제가 생겨서...
아직 서울인 겨?
어, 그...
윤호 등원은 아빠가 좀 시켜야 될 거 같은데...
그럼 내일 학교는?
- 선생님한테는 말 혔어? - 당연히...
할게 내가 전화해서 설명 드릴게
아이고, 알겄어
그, 내려올 때 조심해서 내려와
응
아빠, 별일 없지?
일은 무슨 일?
없어, 그런 거
진짜 없어?
있지?
있잖아 빨리, 빨리 말해
아니, 그게...
윤재가 조금 있다가 풀려날 거 같은데
좀...
더 있다 풀려난다고?
갑자기 부검 감정서에 뭔 문제가 생겼다는데...
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아빠가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있어봐잉
변호사님, 저, 어떻게 됐슈?
지금 좀 상황이 안 좋아, 공 경위
그 일단 상황 좀 지켜보자고
미안혀
박 형사
부검 감정서에 뭐가 나왔길래 이러는 겨?
좀 말 좀 혀봐
지금은 감정서 공개 못 해드리는 거 아시잖아요
아니, 공개를 왜 못 허는디? 왜!
아이고, 성님, 성님, 좀
일단 진정부터 좀 허시고요
성님이 이러신다고 뭘 해결되는 게 아니라니께 그러네
다른 용의자 없으니까
괜히 우리 윤재로 몰아가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니여?
아이고, 참, 진짜!
아니, 같은 경찰끼리 왜 이러시냐, 진짜!
그러는 박 형사는 같은 아빠끼리 왜 이래, 진짜!
경찰이기 전에 부모잖여
박 형사도 자식한텐 부모잖여!
자식새끼 빵에 넣어놓고 잠 한숨 못 자는
내 마음도 좀 이해 좀 해달라고, 제발, 어?
들어가 계셔요
내가 꼭 전화 드릴게
박 형사
아이고, 이놈아...
부검 결과 나온 거 들었지?
약 성분이 검출되긴 했는데
직접 사인은 질식사랴
목매달고 죽었으니까 당연히 질식사겠죠
이거 알아보겄어?
대답 안 햐?
아니, 박 형사 너무 강압적인 거 아니여?
뭘 알아봐요?
진짜 저한테 대체 왜 그러시는 건데요?
이거는?
모르겠어요
진짜 모르겠다니까요?
목을 매단 거는
이거긴 한디
삭흔이 일치하지가 않더라고
그래서 우리가 그 근처 일대 다 뒤졌거든?
아, 글쎄 그랬더니 이게 나왔지 뭐야?
부검 감정서도 일치로 나오고 그러니께
이거 노끈으로 피해자 죽이고
이 밧줄로 목을 매달아서 자살로 꾸며놓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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