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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in the Rain E14 1080p NF WEB-DL DDP2 0 x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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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kaistu: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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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ensimmäistä riviä.

마음 같아선 너희들 여기 발도 들여놓게 하고 싶지 않아!

그만해!

- 응, 응? - 너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안 만날게

안 만난다고

이제 안 만날 테니까 그만해

누나

다 그만 좀 해

준희야

나중에 다시 얘기해

우리 여기까지 하자

헤어져

누나

- 진아 누나, 누나 - 뭐 하는 짓이야?

어른 있는 집에서 이게 뭐 하는... 얘, 비켜, 얘

- 너 뭐 하는 짓이냐고, 지금 - 윤진아!

- 왜 이래, 지금 이게 뭐... - 윤진아

- 놔, 이거 정말, 놓으라고! - 문 열라고

준희야, 제발 좀...

놓으라고, 근데 지금 저것들이 지금 남의 집 와서...

누나!

놔, 좀!

문 열라고

누나

윤진아

울지 마

난 괜찮으니까 울지 마

저기...

죄송합니다

아, 아니야

내가 술이 과해져서 실수를 한 거야

- 아버님은 전혀... - 저기...

진아 누나...

알지, 알지, 그거 걱정하지 마라, 응?

- 가 보겠습니다 - 응

아, 놔 봐, 아이, 아이!

아, 당신 좀, 왜 이러는데, 진짜

얘기 좀 하려 했더니, 아유 아, 놔, 놔!

서준희

음악 좀 듣자

올라가 차 한잔하고 갈래?

들어가세요

덕분에 잘 왔다

앞으로 준희 걱정은 안 해도 되겠어 잘 컸더라

역시 제 엄마를 빼닮았다

듣던 얘기 중에 제일 기쁜 소리네요

나 미워하면서 살지 마라

너희들 인생 낭비다

살아가다 우연처럼 만나게 되면

반가워하자

조심히 가라

잘못 걸린 건가?

아버님한테 건 거 맞아요

혼날 준비는 돼 있어

단단히 각오하세요

누나

여보세요?

윤진아

뭐 해?

뭘 하겠어?

화 많이 났지?

내가 아니지

자기 화난 거 알고 상황들이 다 짜증 나게 만든 것도 알아

충분히 이해해

이해하는데

보고 싶어

기다려, 지금 갈게

문 열어 줘

누, 누나

들어가도 돼?

차 뭐 있어? 나 지금 커피는 별로인데

수납장 열어 보면 있어

미안해

엄마 말에 너무 화가 났고

아까 그 정신 없는 상황도 빨리 정리하고 싶었어

그건 이해한다고 했잖아

화났네, 뭐

아무리 상황이 힘들었어도

헤어지자는 말까지는 아니지

그 순간에는...

진짜 짜증이 났었어

알았어, 됐어

안 됐으면서

진짜 화낼까?

아니, 열받아 죽을 뻔했다

소리치고 막 다그치고 해?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잖아

헤어지자는 말만 던지고 들어가 버리면 난 어쩌라고

혼자 어떻게 하고 있나 또 얼마나 울고 있을까

연락은 안 되지

참...

좀 전까지 내 마음이 어땠는지 알기나 해?

알아

참 알겠다

그런 말은 절대 하는 거 아닌데

내가 실수했어, 다시는 안 그럴게

대충 넘어가려 그러는 거 봐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할까?

뭐, 정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절이라도 할까?

사람이 화가 나다 보면 좀

못 할 말도 튀어나오고 그러는 거지, 뭘 또...

자기는 실수 안 하나?

적어도 그런 실수는 안 해

아니, 할 말이 있고 못 할 말이 있는 거지

어떻게 거기서...

저게 계속 삑삑거리는데

불 끄고 와서 마저 혼나면 안 될까?

물 끓인 김에 라면 먹으면 안 될까?

왜 이러는 거야?

배가 너무 고파서 혼날 힘이 없어서

라면 나 혼자 먹어?

한 젓가락도 안 돼

나 그냥 갈까?

잘못했다고

주워 담기는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할 줄 몰라서 이러는 거잖아

진지하게 얘기하면서 풀면 되지 왜 자꾸 약을 올려?

약을 올리는 게 아니라

내가 불리하니까

괜히 얘기 꺼내 봤자 일만 커질 거 같고

또 내가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

이불엔 왜 들어가?

네가 화내다가 나 현관 밖으로 집어 던질까 봐

죽기 전에는 한 발짝도 못 나가

좋은 말로 할 때 놓지?

하나

울면 라면 안 준다

라면 줘

또 그래라

나 봐 봐

윤진아

응?

평생 내 옆에 있어

생각해 봐야 돼?

섭섭해지려 그러네

일단

일단?

내가 하자는 것부터 해

- 어, 왔어? - 잘 주무셨어요?

어, 어

- 짐은 다 싸셨어요? - 아, 다 쌌어

- 네 - 가

아이, 들어오지 마

인상 펴라

저, 화장실 좀

약속했지?

인상 안 쓰고, 어?

보내드리기로 했어, 안 했어?

알았어

진짜 나 그냥 혼자 확 가 버린다?

알았다고

누나 보고 있다 똑바로 해라, 어?

넌 정말 나를 안 닮았어

난 여자 보는 눈이 젬병이거든

네 엄마 놓친 것만 봐도 알지

이제 와서 그런 말 어떤 위로도 안 돼요

위로하고 싶은 게 아니고

위안이 됐다는 뜻이야

진아를 선택한 네가 안심이 돼

고맙다

고맙습니다

꼭 건강하셔야 돼요

가끔씩 연락 주시고요

흔치 않은 기회 드리는 건데

그럼 놓칠 수 없지

한번 안아 봐도 될까?

연락 꼭 하셔야 돼요

전화 꼭 하세요

뭐, 하자는 대로 다 했잖아

아이고, 잘했어요

왜, 칭찬해 준 건데 꼽냐?

꼽냐고

잡히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모르겠는데

바로 잡히는데?

그래서?

윤진아 덕에 아버지한테 아들 노릇 했는데 어쩌라고

나보고 윤진아한테 엎드려서 절이라도 하라는 거야?

마음 상한 거 아는데 우리 쪽에서도 잘한 거 없어

더한 짓을 했어도 놀랍지 않은 사람이야, 아버지는

내가 진짜 쇼킹했던 거는 그 집에서 너를, 우리를

얼마나 바닥 취급 하는지 여실히 확인했다는 거

와, 상상을 뛰어넘더라, 너무...

벗어나도 너무 벗어났어

지나치셨지

그런데 다른 집이었으면 달랐을 거 같아?

얼마나 대놓고 하냐 안 하냐의 차이일 뿐이지

내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마찬가지야

그래서?

자존심이고 뭐고 홀랑 팔아먹고

둘만 좋으면 그만이다로 살겠다는 거야?

나보고 그 꼴을 보라고?

누나

답답한 척하지 마

날 이해력 떨어지는 사람 취급도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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