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l McCartney: Man on the Run

Paul McCartney: Man on the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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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𝗖𝗼𝗳𝗳𝗲𝗲𝗣𝗿𝗶𝘀𝗼𝗻] 𝗣𝗮𝘂𝗹 𝗠𝗰𝗖𝗮𝗿𝘁𝗻𝗲𝘆: 𝗠𝗮𝗻 𝗼𝗻 𝘁𝗵𝗲 𝗥𝘂𝗻 (𝟮𝟬𝟮𝟲) 𝗣𝗩-𝗔𝗠𝗭𝗡 𝗪𝗘𝗕
ناشر Coffee_Prison
자막: 오은영 *𝟶𝟷𝚑 𝟻𝟻𝚖 𝟸𝟽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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تاریخ انتشار: 2026-02-28
تعداد دانلود: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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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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نخستین 200 خط.

좋아, 하나, 둘, 셋, 넷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가요?

내면의 평화요

-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아니요

잘 들어

한 시간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

나도 아는데, 그냥 좀 넘어가자고

제대로 한 건 마지막 소절뿐이야

마지막 소절 얘기 좀 그만해

누군가 폴 매카트니를 심하게 비난해도

난 대체로 수긍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제가 비틀스를 와해했고

고압적이었다는 식의 얘길 들으면

어느 정도는 받아들였죠

그냥 내가 못된 인간인가 보다 했어요

그러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죠

하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존이 어느 날 찾아와서 비틀스를 탈퇴하겠다고 했어요

솔직히 좀 신난다면서

이혼하자고 말하는 기분이라더군요

근데 이제 난 어쩌나 싶었죠

비틀스는 제 인생 자체였으니까요

전 그냥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내다가

비틀스 멤버가 됐거든요

제가 풀어야 할 숙제가 생겼죠

"디 엔드"

"캐번 클럽에 어서 오세요"

10년 가는 밴드가 될 거라고 우쭐댈 수도 있지만

석 달만 가도 운 좋은 거예요

"비틀스, 뉴욕 강타! 사랑해요"

비틀스입니다!

마흔 살까지 같은 음악만 할 순 없어요

마흔이 되면 곡을 쓰는 법조차 잊을지도 몰라요

"페퍼 상사의 외로운 마음 클럽 밴드"

"비틀스"

폴 매카트니: 맨 온 더 런

"1969년 가을, 존 레넌 탈퇴 하지만 아무도 몰랐다"

"폴은 잠적했고 그의 나이 27세였다"

12시 38분입니다

비틀스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틀스 멤버 폴의 사망설이 돌고 있습니다

"폴 매카트니 사망설"

지난 몇 주간 폴 매카트니의 사망설이

"1969년 11월"

"왜 비틀스는 폴의 죽음을 숨겼나?"

미국과 전 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비틀스가 묘지 같은 곳에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이고

앨범 뒷면에는 폴이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매카트니가 3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대역을 쓰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마이클 맥기어, 친형인 폴 매카트니는 살아 있습니까?

터무니없는 거짓이에요 근거가 전혀 없잖아요

"마이클 매카트니"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죠?

- 마지막요? - 네

형의 장례식일 겁니다

킨타이어곶은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에 있어요

"지미 맥기치 캠벨타운 파이프 밴드"

게일어로 '땅끝'이란 뜻이죠

그 마을의 인상적인 점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단 거예요 '네, 여기 비틀스 살아요'

'저기 농장에 있어요'

꽤 잘 나오네

어서 카메라 내려

찍지 마세요 곤란해지기 싫으시면요

그때 그 사람한테 양동이를 던졌던 것 같아요

그걸 찍는 것 같길래

쫓아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포즈를 취해드릴 테니

양동이 던지는 사진은 돌려달라고 했죠

폴 매카트니가 양동이를 던졌다고

난리 나는 걸 보고 싶지 않았거든요

"실종된 비틀스 멤버 폴은 살아 있다"

백만장자로 알고 있는 폴이

살고 있을 법한 집을 상상했지만

제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폴은 아내 린다와 두 아이와 함께

가난한 농장 노동자도 망설일 듯한

다 쓰러져 가는 농가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도피하기 위해 거기에 갔지만 벗어날 순 없었어요

비틀스는 끝나 버렸고

그건 제 인생이었거든요

다신 절대로 곡을 쓰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굉장히 우울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했죠 '스카치위스키나 좀 마실까?'

'한 잔 더 마셔야지 어디 갈 데도 없잖아'

그게 두어 달이 지속됐고 술에 빠져 살게 됐죠

"스코틀랜드산 항목, 주류"

그래도 린다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8개월 전"

런던이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마지막 남은 비틀스의 총각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폴 매카트니가 뉴욕 출신 린다 이스트먼과 결혼했습니다

폴의 의붓딸 헤더는 선발대 경호원들과 함께

신혼부부의 차로 몰려든 열광적인 팬들의

울부짖음과 흐느낌 속에서 겨우 빠져나갔습니다

왜 울고 있나요?

왜 울어요?

좀 가라앉히고 기분이 어떤지 말씀해 주세요

정말이지… 좋은 일이죠

- 학교 결석하고 온 건가요? - 네

매카트니 부인, 축하합니다

세계 최고의 신랑감과

결혼한 기분이 어떠신가요?

많은 여성이 부러워할 텐데요

결혼해서 정말 행복해요

그런데 웃긴 건

"린다 매카트니"

다들 우리가 떠나서 오래 행복하게 살 거라 생각해요

신데렐라와 왕자처럼

하지만 그게 쉽진 않아요

폴은 농장이 있는데 제 마음에 안 들 거라고 했지만

거긴 정말 아름다웠어요

저 멀리 외딴곳이었죠

문명이랄 게 없었어요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헤더의 첫 작품 삐악삐악 삐악삐악"

"메이를 소개합니다"

"좋은 아침!"

그냥 새로운 삶을 무턱대고 시작한 거예요

그러고 나서 방법을 찾았죠

전 그냥 사라지자고 했어요

도망가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우린 메리를 낳았어요

린다의 다섯 살 난 딸도 입양했죠

"헤더 매카트니 딸"

그리고 다시 음악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가슴 아픈 일이 정말 많았지만

"메리 매카트니 딸"

엄마는 이렇게 말했어요

'그냥 노래하고 음악 만들면서 함께 살자'

말과 양을 키우고 채소를 직접 길러 먹었어요

채식주의자가 됐죠

그곳은 자연스럽지 않은 세상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전 지붕 수리엔 자신이 없어서 공감이 잘 안 돼요

"믹 재거"

폴은 평범한 삶에 정착하고 싶어 했어요

비틀스로서의 삶은 정착과는 거리가 머니까요

"두발의 평화, 침대의 평화"

사람들은 제가 혁명을 고조시킨다고 할지 몰라도

전 진정시키고 싶어요

이걸 비누를 팔듯이 팔 거예요

계속 팔다 보면 주부들이 이렇게 생각하겠죠

'평화와 전쟁이라는 두 가지 상품이 있네'

"기억해"

비틀스가 해체했지만 그걸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당시 매니저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했죠

캐피털 레코드에 가서 유리한 계약을 따 오겠다면서요

그래서 우린 말하지 않게 된 거죠

"이혼해! 싫어!"

존은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지만요

비틀스는 기념물이나 박물관 같은 겁니다

"1969년 12월"

그리고 이 시대의 특징은 박물관 같은 건 없다는 거죠

비틀스는 박물관이 돼 버렸으니 폐기돼야 합니다

침대에 앉아 있는 것보다 더 긍정적인 방법으로

평화를 지지할 수 있지 않나요?

존은 자기 곡을 쓰고 전 제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점점 사이가 멀어졌죠

그래서 제 내면을 들여다보고

제 세계를 바라보며

비틀스가 아닌 무언가를 찾아야 했습니다

"런던 1970년 1월"

폴은 든든한 동맹과 함께 새 음악 활동을 시작했어요

"크리스 웰치 멜로디 메이커"

하나는 물론 린다였고 다른 하나는 빈 종이였죠

앨범 첫 곡에 끼익하는 문소리가 들려요

우리 집 뒷문 소리였는데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집에서 작업했다는 걸 보여 주죠

당시 4트랙 머신을 들였고

마이크 선을 뒤에 꽂았어요

그렇게 첫 곡을 만들었죠

울지 마, 아가

울지 마

아빠가 자장가를 들려줄게

거기에 기타 연주를 추가하고

베이스 연주를 얹었어요

그런 식으로 많은 곡을 만들었죠

그냥 즉흥적으로 뭔가 만드는 게 재밌어요

자유로워지거든요

폴이 로파이 녹음을 발명한 셈이에요

"피터 도깃 작가"

얼터너티브 록의 시작은 매카트니라고 볼 수 있죠

실제로는 뭘 하고 있었을까요?

"오브리 파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험이죠

갑자기 그게 앨범이 됐어요

포기하지 않았단 뜻이었죠

제가 곡을 쓰는 방식은 어디론가 떠나는 거였어요

초기에는 그게 화장실이었죠

그 뒤로는 계단 밑 벽장에서

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사색하곤 했어요

자, 그럼 이제

일단 코드를 하나 치고

빵 조각을 따라가듯 흐름에 맡겼죠

기억을 떠올리거나

후회도 하고

미래를 상상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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