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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원, 슬레이트
준비되면 알려 주세요
이 신상품이 제공하는 것은 공동체입니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동체에 살면서
웨이스타의 소중한 가족 같은 영화, TV 캐릭터들과
다양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부동산 브랜드 리빙 플러스는
육지에서 유람선을 타는 경험을 하게 해 줄 것이며
테마파크 사업부의 수익을 크게 증가시켜 줄 것입니다
이보다 설렐 수 없습니다
- 저는... - 멈춰 볼래요?
죄송해요, 제 생각엔...
한 번만 더 찍어 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 더 밝은 분위기로 해 보기로 했잖아요?
내가 그러기로 했었나?
그래도 이왕이면 최대한 잘 찍는 게 좋잖아요
'최대한' 잘 찍는 게 좋을 것 같다?
목소리를 조금 바꾸셔서
더 설렌 목소리로 '설렌다'고 말해 보실래요?
얼굴이 좀 번들번들하네
저것 좀... 앤절라, 근처에 있어요?
번들거림 좀 손봐 줘요 고마워요
왔다 갔다 부산 좀 떨지 마!
죄다 쓸모없는 놈밖에 없어
멍청한 자식 놈들 못지않게 쓸모없어
헛소리하신 거예요
미안해요, 켄들
괜찮아요, 밸런타인데이에 카드 받은 기분이네요
혹시 다시 볼 수 있나요?
물론이죠
뵈니까 좋네요, 아버지
석세션 시즌 4, 6화
저는 확신합니다
부동산 브랜드 리빙 플러스는...
"루카스 맛손"
- 여보세요 - 안녕하세요
- 어때요? - 뭐가 어때요?
3,000km를 날아왔는데
20m를 더 못 와요?
그런 뜻이었군요
난 그냥 급유하기 좋은 곳에 잠깐 멈춘 거예요
굳이 비행기에서 내릴 이유가 없으니까...
잘 가요
왔군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인테리어가 식상하네요
제트기 인테리어 욕하지 마요 가슴 아파요
- 뭔 일이죠? - 별건 없고요
그냥 잘 있나 보러 왔어요
투자자의 날에 신상품 발표 행사를 한다면서요?
- 리빙 플러스예요 - 네
왜 그런 뻘짓을 하죠?
잡혀 있던 일정이에요
인제 와서 발표 행사를 취소하기로 해 버리면
당신 올 때까지 자리만 채우고 있는 걸로 보이겠죠
그건 사실 아닌가요?
신상품 필요 없어요
시시한 육상 유람선이잖아요
리빙 플러스라고요
리... 리빙 플러스
- 네 - 아뇨, 육상 유람선이죠
유람선에 갇혀 지내는 것만으로도
정말 거지 같고 가슴 아픈 일인데
심지어 유람선이 움직이지도 않고
한곳에 처박혀 있다는 뜻이잖아요?
내가 계속할 사업도 아닌데 왜 발표하죠?
- 너무 앞서 나가시네요 - 알았어요
내 입장을 설명해 줄게요
거래는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어요
당신이 그동안 보여 준 행동은 마음에 들어요
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점도 정말 많아요
들여다보고 싶지도 않은 문제점도 많죠
그래서...
날 도와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거래 진행 상황도 잘 알고 날 이해해 줄 수 있는
내부자라면 좋겠죠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귀한 자원이 될 거예요
- 세상에 - 우린 친구잖아요
- 대화할 수는 있잖아요 - 당신이 좀 미워졌어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어떻게 미워해요
형제들을 그만큼 사랑하는 걸 수도 있죠
형제들이 말해 주던가요?
온달스네스 정상에서 내게 미친 듯이 달려든 거?
완전 프로답지 못하고 바보 같은 짓이죠
할 말이 있다고 해서 들어 주기는 했지만
이제 가야겠어요
아무래도 이제 비행기가 뜰 것 같아요
네, 시동 걸어요!
그럼 그쪽 상황이나 틈틈이 알려 줘요
- 내부자 여사친님 - 꺼져요
외부자 남사친님
당신이 한 말 형제들한테 다 말할 거예요
좋아요, 말해요
숨길 거 없고 직접 말할 수도 있어요
그래요
- LA 잘 다녀와요 - 가세요
"웨이스타 스튜디오"
- 왔구나, 어서 와 - 좋은 아침입니다
- 안녕하세요 - 어서 와
모두 바쁠 텐데 와 줘서 고마워요
CEO님들이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모였어요
- 좀 민감한... - 네
협상 진행 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싶다면서?
맞아요, 일단 모두 와 줘서 고마워요
곧 투자자의 날이라 정신없이 바쁘잖아요
신상품 발표 행사도 있으니
최대한 빨리 끝내긴 하겠지만...
네 자리였나? 미안해
어쨌든요
전반적으로 굉장히 설레요
정말 설레요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맛손이 우리 사업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느냐는 거예요
우리가 끌어낸 거래 조건에는 만족하고 있어요
- 그 정도 가격이면 최고죠 - 두 분이 홈런을 쳤어요
- 정말이에요 - 고마워
옳소!
그래서 이사회의 공식 의견을 들어보기 전에
맛손에 관한 비밀 정보를 모두와 공유하고
고위 임원들께 자문을 구하고 싶었어요
짧게 설명하자면 맛손의 행동이 좀 걸려요
기이한 행동을 보고 나니 걱정이 되더라고요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데?
- 그게... - 우리가 맛손을 좀 밀어붙였어
요구 사항이랑 원하는 가격을 불렀더니...
- 형이 설명해 볼래? - 설명해 볼게
- 맛손이 완전 멘붕이 왔어요 - 응, 그랬지
구체적으로 어땠는데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맛손이 고함을 쳤어요
우리는 좋은 거래를 보는 눈이 없대요
본인은 애초에 거래를 원하지도 않았답니다
원하지 않았다고요?
자기는 회사 임원들의 뜻을 따랐을 뿐이니까
주는 대로 먹고 떨어지라고 하더라
제가 볼 때는 협상 전략 같은데요
- 제안은 그쪽이 했잖아요 - 앞뒤가 안 맞긴 하지
이런 식으로 우리를 희망 고문 하다가
거래를 취소할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떡하자는 거야?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랑
거래를 추진하는 게 정말 옳은 일일까요?
트위터랑 마약 루머까지 다른 결점도 많잖아요
거래액 50%는 고조 주식으로 받기로 했으니까
맛손의 기행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요
말해도 될까?
맞아, 좀 걱정되기는 해
면밀히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나쁠 건 없지
맛손은 천재잖아
천재의 기행은 다 눈감아 줘
솔직히 신비로운 매력이라고 볼 수도 있죠
맛손 측의 은행 관계자랑 회사 법무 팀은
아주 프로페셔널하게 거래를 준비하고 있잖아
굳이 걱정할 필요가 있을까?
- 맛손의 평판도 가격에 반영됐어 - 맞아요
- 다행이에요 - 안심이 되네요
- 맞아 - 저희는 그냥...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 드린 거예요
- 거래는 진행해야죠 - 상황 공유해 줘서 고맙다
- 모두 고맙습니다 - 고마워요, 프랭크
내일은 중요한 신상품 발표 행사가 있어요
안녕
미리 말 못 해 줘서 미안해
깔끔하게 진행하고 싶어서 그랬어
그랬구나, 정말?
- 응 - 맞아
자만심에 젖어서 네게 말 안 했던 것 같아
맛손이 제시액을 높인 게 우리 덕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래, 그러셨겠지
- 뭔데? - 난 오빠들을 알아
- 뭘? - 겁나 잘 안다고
- 뭘? - 뭐냐고?
- 그래, 뭐? - 뭐?
- 뭔데? - 돌겠다, 진짜
오빠들, 거짓말 참 못해
내가 레인지 로버에 초코우유 쏟았다고
아빠한테 거짓말한 거 생각나네
맞잖아?
- 거래를 망치려는 거잖아 - 아냐
- 아니라고? - 망칠 생각 없어
맛손이랑 그렇게 겁나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 왜 나한테 한마디도 안 했지? - 시브
- 응? - 진짜 아냐
내가 틀렸단 거야?
거짓말해 봐 얼굴 보고 거짓말해 봐
- 사실 거래에 확신이 없어 - 고맙다, 등신아, 최고다
- 그럼 어떡해 - 아니, 참 잘했어
나만 나쁜 놈 만드네, 최고다
시브, 너한테도 언젠가는 말하려고 했어
- 널 보호해 준 거야 - 참 고맙네
드레스에 흙 안 튀게 해 줘서
겁나 고마워
산 정상에서 난리가 나기는 했었어
- 맛손이 아버지를 씹더라 - 계획대로 해야지
고조와의 거래를 깔끔하게 마치고
PGM을 사들여서 함께 운영하기로 해 놓고
- 뭔 사고를 친 거야? - 시브,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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