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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veřejněno: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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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수 세기 후

거의 모든 인간이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오랜 세월 후 시력이 다시 돌아왔다

사악한 시력이 한때 세상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불꽃 신이 축복을 두 배로 주셨네

젤라마렐이 준 선물이야

언젠가 우리는 함께 있게 될 거다

그놈 자식들을 찾아내서 내 눈앞에 대령해

난 타막티 준이다 케인 여왕의 마녀 수색대 장군이지

이 세상에서 앞을 본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집이 위험해지고 나서야 안전하지 않단 걸 깨닫지

- 당장 떠나야 해요 - 강으로 앞장서

이런 여정은...

우리 중에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이

결국엔 누구였나 싶을 정도로 변해버릴까 두려워

내 아비가 노예상이었고 나 역시 그랬어

이 썩은 도시가 내가 죽길 바라는군

도시를 위해 내가 죽진 않겠어

이 도시가 날 위해 죽을 거다

멈춰요 앞을 볼 수 있어요

- '마녀 사냥꾼들이 올 거다' - 엄마!

아줌마가 죽은 걸 봤어

죽은 여인의 목소리가 들리는군

그러면 잘 듣도록

만세... 마그라 공주님

내 가족은 어디 있어?

도와주려 했는데 가서 보니 이미 없더라고요

도망치려고 해봤자 멀리 못 갈 테고, 결과는...

참담할 거다

여왕 폐하가 잡혀 계신 곳을 알아냈습니다

내가 여왕이니까

그 문제는 재고해봐야겠소

여왕님의 부관이 되는 게 좋을 거다

그동안 고마웠네

내 곁에 있는 여동생과 함께 군대를 이끌겠다고 전할게

내 가족을 찾을 거야

내 가족을 수색하며 우리 군대가 쫓는 도망자라 칭하진 않을 거야

그럼 이제 눈이 보이는 왕국에 도래하겠군

앞을 보는 자식을 낳게 시력이 있는 왕이 필요할 수도 있겠어

무슨 꿍꿍이야?

네 아들 얘기 좀 해봐

하니와, 코푼 내가 젤라마렐이다, 너희 아빠야

녀석들이 바바 보스의 자식인 게 확실한가?

놈의 딸, 하니와를 데려가시죠

네놈이 내 딸을 트라반티스 놈들에게 줬지

장군은 네 딸인 줄 알고 하니와를 원한 거야

- 무슨 장군? - 이도 보스, 자네 형제

네놈이 자초한 거다

신의 뼈로 만든 탑이요

이렇게 많은 탑은 처음 봐요

하니와는 여기 있어

하니와를 찾으러 가자

거기 누구 있나?

거기 너! 정체를 밝혀라

당장 정체를 밝히라고 했다

난 아무도 아니다

매듭을 내놔

내 매듭은 필요 없어

어째서?

제가 죽인 줄 알았어요

네 칼은 정확히 관통했어

그 부상으로 죽었겠지만 시간이 꽤 걸렸을 거다

이리 와라, 아들아

눈으로는 죽일 수 없어

느껴야 해 내 칼 잡아봐라

이제 눈을 감아 감으라니까

찌르고 올리는 거야, 더 위로

- 느껴져? - 네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거지

그렇게 찌르면 상대는 반드시 죽는다

"'어둠의 나날’ - See"

다리 쭉 펴

다른 문제를 일으킬 셈이야?

렌 소령 죄수를 확인하러 들렀다

- 보고 사항 있나? - 죄수는 잘 있습니다

장군, 며칠이라고 하시더니 거의 한 달이 되어 갑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어

왜 여기에 잡아두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식 포로라고 내놓을 순 없는 상황이잖아

눈이 보이는 포로를 몰래 끌고 온 걸 삼각회에 들키면

- 우린 둘 다 죽은 목숨입니다 - 자넨 안 다칠 걸세

지금처럼 명령에 따르고 의회 걱정은 나한테 맡겨둬

자네는 내가 신임하는 유일한 부하야, 렌

이런 일 맡길 만큼 믿으시면서

쟤가 누구고, 왜 여기 있는진 말씀 안 하시잖아요

나도 당신들 정체랑 내가 왜 잡혀 왔는지 궁금해요

난 사령관 이도 보스다

넌 누가 말을 걸 때만 입을 열도록 해

복귀하게, 소령

이 인간 갑옷은 멀쩡해

자네한테 딱 맞겠군

흉갑만 있으면 됩니다

여기, 제 칼 잡아주세요

맞겠어?

괜찮아요 이놈 체취만 풍기면 됩니다

아들, 칼을 다오

좋아

숲에서 50 박동 지점에 패리스랑 같이 캠프를 꾸려

- 산을 등져야 해 - 무슨 말씀이세요?

같이 갈 거예요

안 돼, 너희 둘 중에 한 명 빼내기도 힘들 거야

하니와를 어떻게 찾게요? 제 눈이 필요하실 겁니다

네 눈?

아빠, 왜 그러세요?

바바!

- 반격해봐 - 뭐라고요?

치라니까

놈들은 나처럼 네 모든 움직임을 들을 거다

넌 평생 앞을 보고 살아서 시끄럽고 굼떠

그만해

코푼

아들아

잘 들어라

너희 엄마랑 나는...

너희를 애지중지 키웠지 전사로 키우지 않았다

나처럼 싸우진 말아라

알케니족을 떠난 네 인생은 상상도 못 했다

널 미처 대비시키지 못했어

난 아마 돌아가지 않을 거다

장님처럼 눈을 감고 싸우는 법을 반드시 익혀라

내가 알려줬던 대로

명심해 눈만 믿었다간 큰일 난다

아빠...

누군가는 살아남아야 하잖니 응?

- 패리스 - 그래

이리 오세요

잘 들어 7일만 기다리는 거다

제가 돌아오지 않으면 저와 하니와는 죽은 겁니다

가능한 한 멀리 도망가야 한다

패리스, 말해봐요

7일만 기다렸다가 떠난다

제가 못 가면, 코푼을 부탁해요

그래

여긴 다시 오지 않겠다고 맹세했건만

하니와랑 돌아와서 다시 맹세하게

미안하다, 코푼

사랑한다, 아들아

괜찮아?

당연하지

꽤 오래 걸렸네

사냥감으로 배 채우며 너무 오래 이동해서 그래

내 위장은 알케니족과는 다르잖니

펜사까지는 얼마나 남았어?

호수 너머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폐하

뭐, 그렇다면...

전진하라

- 주목! - 주목

26 국경 부대입니다, 장군

상황 보고가 없기에 살펴보러 왔습니다

밀수범 무리와 맞닥트린 모양입니다

아니, 놈들이 아니야

장군?

시신을 수습해

- 군장을 치러줘라 - 네, 장군

드디어 왔구나, 바바

매듭

통과

매듭

코지 대위?

26부대?

26부대는 내일 지나야 복귀할 텐데

사상자보고 때문에 조기 복귀하라고 명받았다

그런 경우는 드문데?

사상자가 있을 때는 예외야

동쪽 출구 쪽으로 가면 돼

고맙네

좀 먹어야지

그쪽이 무슨 상관인데?

상관없지

널 편하게 해주려는 것뿐이야

이 침대에 몇 주나 묶여 있었어

장담하는데 이도는 더 심한 짓도 할 수 있었어

그럼 왜 안 했을까?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나도 모른다니까

네가 왜 여기 있는지도 모르겠어

그 장군이 자기 이름은 이도 보스래

그래서?

우리 아빠가 바바 보스야

이도의 형제?

들어봤어?

이야기만 알아 그자가 도망쳤을 때, 난 아직 어렸지

이도는 25년 넘게 그자를 쫓고 있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서

- 바바가 아버지를 죽였단 거야? - 그래

말도 안 돼

네가 믿든 안 믿든 상관없어

이도는 날 미끼로 바바를 유인하는 거야

대부분 어떻게든 우리 아빠를 피하려고 하지

장군은 다른 사람과는 달라

바바 보스를 잡으려고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왔지

"트라반티스 동쪽 출구"

우리 아빠를 모르네

날 찾으러 오면 우린 감쪽같이 사라질 거야

네 아빠가 도시에 들어올 순 있겠지만...

다음

절대 살아서 나갈 순 없을걸

신분 확인 매듭

여긴 이도의 도시야

얼른 지나가 신분 확인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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